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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역 편의점 마스크 45% 할인…약국 가격저항 우려

  • 정흥준
  • 2020-09-28 11:53:58
  • 28일부터 기차·전철역 편의점 282곳서 최대 45% 할인
  • 이달 공영홈쇼핑에선 주 5~6회 KF마스크 690원 판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가 공적마스크 제도 종료 이후에도 보건용마스크의 가격을 최대 45%까지 할인하면서, 일선 약국가에선 소비자 저항이 불가피해보인다.

정부는 국민들의 마스크 접근성 제고를 이유로 이달 공영홈쇼핑과 편의점에서 공격적인 마스크 할인 정책을 펼친다.

‘국민안전을 위한 마스크 3종세트’라는 이름으로 28일부터 10월 4일까지 전국 282개 편의점(Storyway)에서 16%~45%까지 할인 판매를 시작한다.

면마스크 3종, KF마스크 6종, 일회용마스크 6종 등 총 17종에 대한 할인이 이뤄진다. 제품당 평균 약 30%의 할인이 이뤄진다.

또한 공영홈쇼핑에서는 할인된 가격의 마스크 판매 방송을 확대 편성한다. 이달 마스크 판매 방송을 주 5~6회로 방송 횟수를 늘리고, 비말차단마스크는 490원, KF94 마스크는 690원에 판매한다.

정부의 대폭적인 마스크 할인 공급으로 인해 약국 등의 마스크 판매처에는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할인가로 마스크를 지속 공급할 경우 일반 판매처에서의 느끼는 소비자들의 가격저항은 커지기 때문이다.

공적마스크 제도 종료 이후 시장에 맡겨야 할 마스크 수요공급과 가격정책에 정부가 지속 개입하며, 지역 약국들의 불만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 소아과 앞 A약사는 “현재는 판매량이 많이 줄었지만 앞으로 날씨가 더 추워지면 찾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마스크는 여유있게 챙겨두고 있다”면서 “추석 혼란을 생각해 일시적인 할인이면 모를까 정부가 싼값에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건 아니라고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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