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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진단 "코로나19 단계 따른 맞춤형 진단검사 제공"

  • 30주년 기자간담회 개최…진단키트 중요성 강조
  • 펜데믹 진행에 따라 적합 검사 신속히 출시
  • 독감-코로나 바이러스 동시 판별 시약 국내 심사 중

[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창립 30주년을 맞은 한국로슈진단이 펜데믹 속에서 신속한 진단 검사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한국로슈진단은 6일 창립 30주년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진단의 가치와 로슈그룹의 역할을 조명했다.

이 자리에서 김형주 한국로슈진단 진단검사사업부 본부장은 "한국로슈진단은 코로나19 진행 단계에 따라 가장 적합한 진단법을 신속하게 제공해왔다"고 말했다.

한국로슈진단 3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발표 중인 김형주 본부장
국내 코로나19가 퍼지기 시작한 지난 2월 회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환자를 선별할 수 있는 진단키트가 긴급사용승인(EUA) 받는 것에 맞춰 키트의 핵심인 핵산 추출 시약을 한국에 우선 공급했다.

또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는 것에 대비해 지난 3월 12일 가장 먼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EUA 승인을 받았다.

이후 5월에는 혈액 속 코로나19 항체를 측정해 면역반응 파악에 도움을 주는 로슈진단의 새 항체검사인 '엘레시스(Elecsys)'가 미국에서 추가 승인됐다.

전 세계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던 시기에는 신속하고 빠르게 진단이 가능한 현장 검사 키트를 출시했다.

가장 최근에는 독감(인플루엔자)으로 두 바이러스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을 대비해 독감 바이러스와 코로나 바이러스를 동시에 판별할 수 있는 현장검사를 제공했다.

현재 한국에서도 코로나19-독감 동시 진단키트에 대한 심사가 진행 중이다.

김 본부장은 "로슈진단은 독감과 코로나 바이러스 판별에 대한 표준화된 대용량 PCR 검사 시스템으로 호흡기 감염 증상 환자가 정확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라며 "핵산 추출부터 검사까지 하나의 시스템으로 할 수 있어 속도와 의료 접근성을 높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코로나19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한국의 신속한 대응 체계가 뒷받침되면서 전 세계에서 방역 모범 사례로 뽑힐 수 있었다.

권계철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이사장은 "로슈진단 등 산업계와 관련 학회가 질병관리청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면서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대응했고, 성공적으로 방역 모델를 세울 수 있었다"라며 "향후 코로나19 이후 새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해 로슈진단과 학계가 공동 연구를 이어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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