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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건강기능식품협회 회원사 5곳 중 1곳은 제약업체

  • 김민건
  • 2020-11-06 19:01:48
  • GC녹십자·유한건강생활·유한메디카 신규 가입
  • 전체 회원 239개사 중 18%가 제약그룹
  • 정부 규제 완화 속도...제약사, 온라인몰·브랜드 출시 늘어

[데일리팜=김민건 기자] 건강기능식품 규제완화 등 시장이 팽창하고 있는 가운데 제약사들의 영향력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6일 데일리팜이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회원사 현황을 집계한 결과 GC녹십자와 유한건강생활·유한메디카가 협회에 새로 가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왼쪽)GC녹십자웰빙 닥터PNT, 유한건강생활 뉴오리진
건기식협회에 가입한 국내사는 유한양행과 광동제약, 일동제약 등 총 23곳이며 외국계 제약사는 바이엘코리아 등 3개사다. 헬스케어·건기식 사업을 영위하는 관계사(17개사)까지 포함하면 총 40개사가 건기식협회 회원사로 활동 중이다.

현재 건기식협회에는 총 239개사가 가입해 있는데 제약사와 그 관계사가 전체 회원사 5곳 중 1곳(18%)이나 됐다.

건기식협회는 정부로부터 기능성 표시·광고 사전심의와 건기식 영업자 법정 교육 등 사업을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다. 해당 활동은 모든 건기식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총회 출석 권한과 의결권은 협회 회원만 행사할 수 있다. 건기식협회가 추진하는 입법 활동에 참여해 정부 정책과 제도 개선에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것이다.

기존 건기식협회에는 대웅제약과 광동제약, 유한양행은 협회에서 활동 중이며 종근당과 한미약품은 관계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GC녹십자와 유한건강생활, 유한메디카가 새로 가입함으로써 매출 1조원 그룹을 형성하는 대형제약사 영향력이 더욱 확대된 셈이다.

건기식협회 가입 국내 제약사 현황
건기식협회 가입한 국내 제약그룹
제약사들의 건기식협회 행보 배경에는 최근 규제 완화에 속도를 내는 정부 정책이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개인맞춤형 소분 건기식 시범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여기에 GC녹십자웰빙이 참여하고 있다.

GC녹십자웰빙 주력 사업 모델은 닥터PNT(Dr.PNT)라는 의사가 추천하는 개인 맞춤형 건기식이다. GC녹십자는 크릴오일 등 일반 건기식 판매를 맡으며 새로운 건기식 브랜드인 '건강한가(家)'를 출시했다.

유한건강생활도 '뉴오리진'이라는 프리미엄 건기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뉴오리진은 유한양행 푸드앤헬스사업부가 진행하던 사업으로 이를 지난해 10월 유한건강생활(당시 유한필리아)으로 넘기며 독립시켰다. 건기식 사업에 전문성을 더하겠다는 의도이다.

건기식협회 가입한 제약그룹 관계사와 외국계제약사
이 외에도 건기식협회에는 HK이노엔-콜마BNH, 유유제약-유유헬스케어, 일동제약-일동바이오사이언스-일동생활건강-일동후디스처럼 제약그룹사 단위도 적지 않다. 아울러 동국제약, 동아제약, 명문제약, 한독, 대원제약,일양약품, 조아제약 등이다 중상위권 제약사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헬스케어·건기식 사업을 영위하는 보령컨슈머헬스케어, 안국건강, JW생활건강, 제일헬스사이언스, 종근당건강-종근당바이오, 한미헬스케어, 한풍네이처팜, 휴온스내추럴도 있다.

이들 또한 건기식몰을 운영하거나 맞춤형 건기식 브랜드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일동제약은 건기식 브랜드 마이니(MyNi)를, 동아제약은 선택형 맞춤 건기식 브랜드 셀파렉스(SelfRX)와 온라인몰(D몰), JW생활건강은 건기식 전문 쇼핑몰 마이코드몰(mychord)을 운영하며 시니어 맞춤형 브랜드 액티브라이프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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