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5-12-26 23:06:33 기준
  • 영상
  • 약국
  • 임상
  • 데일리팜
  • #염
  • 성분명
  • #제품
  • 약가인하
  • 약국 약사
  • 유통

처방 1순위, 위암 '팔로노세트론'-유방암 '타목시펜'

  • 다빈도 성분 중 약품비 기준 위암 '옥살리플라틴'-유방암 '트라스투주맙'

[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처방건수를 기준으로 위암 환자는 '팔로노세트론'을 유방암 환자는 '타목시펜'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2일 공개한 '의약품 급여관리를 위한 실제임상근거(RWE, Real-World Evidence) 플랫폼 마련 후향적 연구(연구책임자 김동숙 박사, 변지혜 박사)'를 보면 위암과 유방암 환자의 의약품 사용 현황이 담겼다.

연구 보고서를 보면, 2018년 기준 위암 환자의 다빈도 의약품 순위는 팔로노세트론(20.3%), '옥살리플라틴'(20.1%), '메게스테롤'(18.5%) 순으로 이들 약제가 처방 비율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또 1순위부터 3순위까지는 2017년과 동일했다.

2017년 5순위였던 '카페시타빈'이 2018년에는 처방비율 17%를 차지하면서 4순위를 기록했다. 5순위는 '플루오로유라실' 이었다.

반면 약품비를 기준으로 했을 땐 순위가 바뀌었다.

2018년 위암 다빈도 의약품 약품비의 경우 전체 764억4900만원 중 '옥살리플라틴'이 22.6%인 173억400만원을 차지했어. 이어 '라무시루맙'(16%), '이매티닙(14%), '테가푸르'(9.4%), '트라스투주맙'(7.5%) 순을 보였다.

처방건수를 기준으로 유방암 환자가 사용한 항암제 성분 20순위를 살펴보면 2018년 1위는 2016년 2017년과 동일하게 '타목시펜'(23.9%)이었고, 2순위로는 '트라스투주맙'이 14.2%였다.

'레트로졸'은 2017년도와 동일하게 3순위이지만 처방비율은 13.1%로 2017년 대비 청구건수가 증가했다.

4위와 5위는 '고세렐린'(9.6%), '시클로포스파미드'(9.1%)로 집계됐다.

2018년도 유방암 치료제 약품비의 경우 1순위 '트라스투주맙'(25.3%)을 제외하고 순위 변동이 있었다. 그해 8월 급여등재가 이뤄진 '트라스투주맙엠탄신'이 9.9%로 2순위였고 '퍼투주맙'(9.7%), '팔보시클립'(7.9%)이 3, 4순위를 기록했다.

2017년 2순위였던 '레트로졸'은 6.7%로 6순위, 3순위였던 '도세탁셀'(7.8%)은 5순위로 떨어졌다.

항암제를 1군, 2군을 구분해 약품비를 살펴본 결과 2018년 1군 항암제에서 위암 다빈도 1위는 '도세탁셀'이 8억3100만원으로 약품비가 높았고, 다음으로 '류코보린'이 4억9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플루오로우라실'과 '시스플라틴'이 각각 2억6000만원, 1억9400만원의 약품비를 차지했다.

2군 항암제에서는 '옥살리플라틴'의 약품비가 가장 높았고, '라무시루맙'이 2순위였다. 2016년과 2017년에 2, 3순위였던 'TGO(tegafur+gimeracil+oteracil)'과 '트라스투주맙'은 3, 4순위를 보였다.

유방암 다빈도 1군 항암제 1~3순위는 '고세렐린', '타목시펜', '독소루비신'으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동일했다.

2군 항암제에서는 매년 '트라스투주맙'이 1순위로 38.7%로 나타났다.

한편 2018년 위암 전체 환자는 17만7271명으로 매년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고, 유방암 전체 환자는 19만9553명으로 매년 약 9% 증가하고 있다. 청구건수도 환자수와 마찬가지로 매년 증가했다.

진료비는 2018년 위암 약 6220억원, 유방암 약 9622억원이었고, 환자당 위암 350만원, 유방암 480만원이 쓰였다.

항암제 약품비로 2018년 위암은 764억4900만원, 유방암은 3400억4500만원으로 2017년 대비 각각 11.5%, 30% 증가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