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눈] 제약 오너 2~3세들의 CB 활용법
- 이석준
- 2020-12-06 1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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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세대에서 자주 목격됐던 은둔의 비상장사를 동원해 지분율을 올리거나 상속·증여세를 줄이려고 공익법인을 등장시키는 우회 경로 방식과는 사뭇 다르다.
오너 3세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46)는 최근 CB 콜옵션(매도청구권) 행사로 지배력을 강화했다. CB를 활용해 지분율을 12.52%까지 올렸다. 기존 10.1%에서다.
유유제약은 2018년 6월 운영자금 조달 목적으로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200억원 규모 제28회차 CB를 발행했다.
유유제약은 CB 콜옵션으로 지분 희석 방지 장치(지배력 강화)를 마련했다.
제28회차 CB를 유유제약 자신 또는 유유제약이 지정하는 제3자에게 매도해 줄 것을 사채권자에게 청구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전체 CB의 50%까지다. 유 대표는 자신을 포함한 특수관계인에게 CB 콜옵션을 활용했다. 그 결과 지배력 강화 수단이 됐다.
경동제약도 마찬가지다. 오너 2세 류기성 부회장(39)도 지난 9월 CB 콜옵션 행사로 지분율을 늘렸다. 이에 류 부회장의 지분율은 기존 13.94%에서 18.27%로 늘어났다.
경동제약은 지난해 8월 280억원 규모의 4회차 CB 발행을 결정했고 최대 40%까지 경동제약 또는 경동제약이 지정하는 자를 대상으로 하는 콜옵션을 걸어놨다. 류 부회장은 이를 활용했고 지분율 20%에 근접했다.
삼일제약도 CB 콜옵션을 활용할 수 있다.
회사는 지난해 8월 300억원 규모의 16회차 CB를 발행했다. 여기에도 콜옵션이 부여됐다. 회사 자신 또는 회사가 지정하는 제3자에게 최대 40%까지 가능하다.
CB 콜옵션은 오너 3세 허승범 부회장 지배력 강화 수단이 될 수 있다. 이 경우 허 부회장의 지분율은 17%까지 올라간다.
CB 콜옵션을 통한 지배력 확보는 상대적으로 투명한 경영 승계 방식으로 꼽힌다.
CB 발행 당시 콜옵션 내용을 보면 어느 시점에서 승계 작업이 이뤄질지, 지분 희석 우려는 없는지 등에 대해 예측할 수 있어서다.
이는 기업의 예측가능성으로 이어진다. 이전 세대의 은둔의 비상장사나 공익법인을 활용한 우회적 지분 늘리기 행보와는 비교된다. 젊은 제약 3세 오너들의 CB 활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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