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엄습하는 코로나"…부천서 약사 확진자 발생
- 정흥준
- 2020-12-22 11: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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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CTV·가림막 미설치...21일부터 휴업 조치
- 자녀로부터 감염 가능성 높아...가족 5명 전원 확진
- 부천시, 15~19일 약국 방문자 코로나 검사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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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에서 약국을 운영중인 60대 남약사가 21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파트 단지 인근에 위치한 약국은 휴업에 들어갔고, 정황상 가족 감염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으나 구체적인 역학조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에서 찾아온 자녀가 미각상실 등의 의심증상을 보여 약사 포함 가족 5명이 20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약사는 약국 문을 열지 않은채 결과를 기다렸고, 결국 5명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내, 아들, 며느리, 손주 등이 모두 감염된 것이 알려지면서 동료 약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현재까지는 기침 등의 경미한 증상을 보이고 있는 상황으로 아직 병상배정이 되지 않아 대기중에 있다.
수도권은 최근 확진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병상부족 등의 문제를 겪고 있는 실정이다.
부천시는 15일부터 19일까지 약국 방문자에 대한 코로나 검사를 진행중이다. 약국에 CCTV가 설치돼있지 않아 시민들에게 약국명이 담긴 안내문자가 발송됐다.
시약사회 관계자는 "CCTV가 없었고 결국 약사 협조를 구해 약국명을 공개하며 방문자들에 대한 검사를 안내하기로 결정했다. 이처럼 피해가 더욱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약국 내 CCTV 설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약국에 아크릴 가림막이 없어 다음주 설치를 앞두고 있었다. 아직도 설치하지 않은 약국들이 많은 것 같다"면서 "가림막에는 여러 가지 형태가 있다. 불편하다는 이유로 설치를 망설이지 말고, 각자 약국에 맞는 제품으로 설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약사회에서는 회원 약국들을 대상으로 아크릴 가림막과 CCTV 등의 설치를 권고하고, 주의를 당부하는 공지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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