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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한방변비치료제 '굿모닝에스'...스테디셀러 굳건"

  • 노병철
  • 2021-02-23 06:17:51
  • 박찬영 PM(한풍제약 마케팅팀)

박찬영 팀장(마케팅 PM·49)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한풍제약 한방변비치료제 '굿모닝에스과립'이 관련시장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경쟁 케미칼 변비약 제품들이 막대한 광고홍보비를 투자하고도 20억~50억원대 매출을 형성하고 있는 것에 반해 굿모닝에스의 외형 성장세가 뚜렷하기 때문이다.

이 제품의 최근 5년 간 매출은 2016년 15억, 2017년 16억, 2018년 19억, 2019년 21억, 2020년 24억원을 기록했다.

박찬영 한풍제약 PM은 "굿모닝에스는 계지가작약대황탕에 하제2종(센나열매·차전자피)을 배합한 생약제제 변비약이다. 한방의약품의 효능과 컨셉트에 맞게 '부드러운 변비약' '장이 편한 변비약'으로 출시 10년 째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굿모닝에스의 효능효과는 변비, 변비에 따른 식욕부진·복부팽만·장내 이상발효 등이다.

한방생약은 인위적이고 작위적인 단편적 치료보다는 자연스러운 근원치료를 중시하는데 굿모닝에스의 약재구성이 그렇다.

이 제품에 첨가되는 한약재인 대황은 사하작용(설사유도)을 유도하고, 감초는 대장의 연동운동 촉진에 작약은 근육경련과 복통을 감소시킨다. 생강과 육계는 복부 생기 강화에 효과가 있다.

박 PM은 "이들 한약재는 배변활동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평활근경련을 억제하고, 복통을 경감시켜줘 케미칼의약품(도큐세이트나트륨·비사코딜)에 비해 부드러운 약물로 평가받고 있다. 스틱형 포장으로 복용과 휴대가 간편하고, 과립형태의 특성상 센나 성분이 서서히 방출돼 작용력이 순하다"고 말했다.

변비치료제의 종류는 팽윤성하제(변이 수분을 많이 흡수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배변을 촉진시키는 치료제), 삼투성 하제(수분이 대변쪽으로 모이게 만들어 배변을 돕는 치료제), 자극성 하제(대장을 직접 자극해 배변을 돕는 치료제)로 나뉘는데, 굿모닝에스는 자극성하제에 속한다.

박 PM은 "변비환자 53%가 노인·소아이며, 여성이 남성의 1.4배 많다. 여성 환자 비율이 높은 이유는 여성 호르몬이 대장 운동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기온이 떨어지고, 대기가 건조해지면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는데 연중 9월에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풍제약은 70여명의 약국사업부 영업사원을 통해 전국 7000여 약국거래망을 확보하고 있다. TV CF·라디오 광고 등을 진행 하지 않고, 순수 맨파워와 제품력으로 승부를 보며 매출을 신장시키고 있는 부분이 주목되는 대목이기도 하다.

한편 한풍제약은 한방의 과학화와 표준화를 경영목표로 굿모닝에스는 물론 다양한 자사 생약제제에 대해 온·오프라인 학술마케팅과 심포지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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