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단계 격상에 약국도 방역비상…자가진단키트 '불티'
- 강혜경
- 2021-07-09 10: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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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차 대유행에 12일부터 수도권 거리두기 적용…비수도권 지자체별로
- 약국 방문객 '체온계, 손소독제' 사용권고, 수시 환기·소독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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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오는 12일부터 수도권 지역의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는 만큼 약국도 방역 수칙 준수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방역이 최대 위기에 처했다"며 12일부터 2주간 수도권 지역의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키로 했다.

문제는 서울에서만 사흘째 50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5명 중 4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수도권 거리두기가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4단계 격상에 따라 오후 6시 이전 4인까지, 6시 이후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는 등의 지침이 적용되고, 백신 접종자에 적용하던 방역 완화조치도 유보됐지만 약국에서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부분은 없다.
다만 약국 역시 확진자가 방문할 소지가 높은 장소 가운데 하나로 약국 근무자 마스크 착용과 체온 체크, 손소독제 사용 등을 적극 권장하고 수시 환기와 문 손잡이, 투약대 등 소독을 상시화할 필요가 있다.
최근에도 영등포, 마포 등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하는 지자체에 따르면 확진자 방문 동선 가운데 약국이 포함돼 있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에 방역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
또한 발열, 기침 등 의심환자가 약국을 방문할 경우 코로나 검사를 권고해야 한다.
서울지역 한 약사는 "4차 대유행 얘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약국에 코로나 진단키트를 구입하러 오는 이들이 늘었다"며 "하루만에 20개가 판매되는 등 확진자가 늘면서 동네 분위기가 뒤숭숭해졌고 진단키트를 일단 챙겨 놓는다는 이들도 있다"고 말했다.
강남역 인근 약국은 직장인이나 젊은 층에서 진단 키트를 구입해 하루 50개 이상 판매되는 상황도 빚어지고 있다.
경기지역 약사는 "현재는 10명 가운데 3명 정도가 체온 체크를 하고 있는데, 체온계를 적극 활용해 들어오면 바로 체온을 체크하고 손소독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방역에 보다 신경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약사회에 따르면 1만 9300여개 약국이 체온계 신청을 완료한 상황이며,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해 체온계 활용도에 대한 중요성 역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대전시는 비수도권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하고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실내·외에서 항시 마스크를 착용토록 했다. 또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7일 정례 브리핑에서 수도권의 숨은 감염자를 조기에 찾아내기 위해 가구당 1인 이상 검사받기 운동을 전개하고, 의·약사가 유증상자를 진단·확인하는 경우에는 검사를 적극적으로 권고하도록 의사회·약사회와 공동 캠페인을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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