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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NICE, 가이드라인 초안에서 '버제니오' 사용 권고

  • 어윤호
  • 2021-08-14 06:15:54
  • HR양성·HER2음성 환자에서 '파슬로덱스' 병용 권장
  • 9월 최종본 발표…NHS 통한 급여 적용 예상

[데일리팜=어윤호 기자] 표적항암제 '버제니오'가 유방암 영역에서 확실한 치료옵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국립보건임상연구원(NICE)이 지난 12일 발표한 가이드라인 초안에서 호르몬수용체 양성(HR+) 및 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 음성(HER2-) 진행성 유방암 환자에서 릴리의 사이클린 의존성 인산화효소(CDK4/6)억제제 버제니오(아베마시클립) 처방을 권고했다.

지난 2월 NICE는 버제니오와 파슬로덱스(풀베스트란트) 병용요법이 아로마신(엑스메스탄)과 아피니토(에베로리무스) 병용요법과 직접 대조한 임상적 근거가 없어, 치료 이점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사용 권고를 거절한 바 있다.

호르몬 양성, HER-2 음성인 진행성 유방암 환자들은 내분비 요법 후 아로마신과 아피니토 병용요법을 사용해왔다.

NICE는 입장의 변화에 대해 "릴리가 제시한 환자 접근성 개선 방안에 기반한 결정이라며, 버제니오의 비용효과성을 입증하기 위해 릴리가 제출한 새로운 데이터의 결과"라고 밝혔다.

가이드라인의 최종본은 오는 9월 발표될 예정이며, 이에 따르면 현재 항암제기금(CDF, Cancer Drug Fund)에 적용되던 버제니오가 영국 국가의료보건서비스(NHS)를 통한 일반 급여 적용을 받게 될 전망이다.

마인더트 보이슨 NICE 보건기술평가센터 소장은 "진행성 유방암은 치료가 어려워 완치보다는 생존기간 연장이 치료목적인데, 기존 요법인 아로마신과 아피니토 병용이 내약성이 낮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었다. 새로운 옵션으로 버제니오와 파슬로덱스 병용요법을 환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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