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독감백신 7개사 공급…SK바사·동아ST·LG화학 빠져
- 이탁순
- 2021-08-18 16: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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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바사, 질병청과 협의해 코로나19 백신 주력…동아, 제품취하
- 녹십자 점유율 높아질 듯…사노피, GSK 등 수입 백신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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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올해 국내 유통·?매되는 독감백신은 모두 9개 품목(7개사)으로, 전년보다 3품목이 줄어들었다. 작년 독감백신 생산실적이 가장 많았던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백신 생산으로 올해는 공급하지 않는데다 동아ST와 LG화학도 시장에서 빠졌기 때문이다.
17일 식약처에 따르면 올해 독감백신을 유통하는 국내 제조업체는 보령바이오파마(2품목), 보령제약, 녹십자, 한국백신(2품목), 일양약품이며, 수입업체는 사노피파스퇴르,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등 7개사 9개 품목이다.
작년과 비교하면 SK바이오사이언스, 동아ST, 엘지화학이 제외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경우 올해는 코로나19백신 생산으로 독감백신을 국내 유통하지 못하게 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AZ,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을 위탁 생산하고 있으며, 자체 품목도 개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안동공장 독감백신 생산라인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고 있다"며 "질병청과 협의해 올해는 독감백신을 공급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작년 한해 4가 독감백신 생산액만 1647억원을 기록, 국내 유통 의약품 가운데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빠지면서 원액부터 완제품까지 국내 생산하는 기업은 녹십자와 일양약품 2곳만 남게 됐다.
작년 SK바사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829억원의 생산실적을 기록한 녹십자가 SK바사 공백으로 점유율이 훨씬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녹십자로부터 제품을 공급받는 LG화학은 올해는 독감백신을 판매하지 않는다.
수입백신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사노피파스퇴르와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유통한다. 다만 국가필수예방접종 사업의 경우 사노피파스퇴르는 13세 이하 소아와 임산부 대상으로 참여한다. 65세이상 국가조달 필수 예방접종에는 질병청에서 제시하는 공급일정을 맞추기 힘들어 참석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GSK는 작년과 동일하게 유료 시장에만 참가한다. 국가필수예방접종 사업 단가가 낮아 수입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는 올해 독감백신 약 2880만명분이 유통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 가운데 1460만명분이 NIP 사업용이다. 작년에도 약 2900만명분이 국가출하승인을 받고 유통된 바 있다.
지난 13일 기준으로 국가출하승인을 받은 올해 물량은 366만명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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