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수노시' 캐나다 허가...북미 시장 공략 확대
- 안경진
- 2021-09-01 07: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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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트너사 재즈파마슈티컬즈, 캐나다시장 발매 예고
- 미국·유럽 이어 캐나다 시장진출...글로벌 영향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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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파마슈티컬즈는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로부터 기면증 또는 폐쇄성수면무호흡증(OSA) 관련 과도한 주간졸림증(EDS)을 앓고 있는 성인 환자 치료 용도로 '수노시'(성분명 솔리암페톨)의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밝혔다.
'수노시'는 SK바이오팜이 지난 2011년 미국 소재 바이오벤처 에어리얼바이오파마에 기술수출한 솔리암페톨의 미국 상품명이다. 재즈가 에어리얼로부터 '수노시'의 글로벌 판권을 넘겨받으면서 파트너가 변경됐다. 재즈는 지난 2019년 7월부터 '수노시'의 미국 판매에 나섰다. 작년 5월부턴 독일, 덴마크 등 유럽 지역 판매활동에 돌입하면서 글로벌 시장 영향력을 키워나가는 단계다.
재즈에 따르면 '수노시'는 지난 2분기 1210달러(약 140억원)의 글로벌 매출로 전년동기대비 41.1% 확대했다. 상업화 직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만나면서 매출 기복이 컸지만, 올해는 2분기 연속 자체 판매기록을 갈아치우는 모습이다. 올해 상반기 누계매출은 2370만6000달러로 전년보다 125.7% 늘었다.
미국 내 뇌전증 치료제 처방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민간보험사와 체결계열을 확대하고, 유럽 매출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코로나19 혼란정국에도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었다는 진단이다.

재즈사는 신속하게 '수노시'를 캐나다 시장에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재즈의 캐나다법인을 총괄하는 폴 페트렐리(Paul Petrelli) 대표는 "기면증 또는 폐쇄성무호흡증 관련 과도한 주간졸림증 환자들에게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는 상당히 제한적이다. 이번 허가로 새로운 치료옵션이 추가됐다"라며 "수노시를 통해 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SK바이오팜은 이번 확대로 '수노시' 관련 부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SK바이오팜은 과거 계약조건에 따라 재즈로부터 '수노시'의 순매출에 따른 판매 마일스톤과 일정 비율의 로열티를 취득한다. 재즈는 '수노시' 관련 기술료와 로열티를 에어리얼과 SK바이오팜에 나눠 지급하는데, 구체적인 비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주요 12개국의 '수노시' 판권은 여전히 SK바이오팜 소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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