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노화 비법은? 미신 현혹 말고 적극적 치료 받아야"
- 정새임
- 2021-10-06 16:52:0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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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성모병원 황희진 교수, 대한임상노인의학회 추계학술대회서 강조
- 양질의 뼈와 근육 잘 보존해야…폐렴구균·대상포진 백신도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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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정새임 기자] 건강한 노화 관리를 위해서는 낙상과 골절 위험을 최소화하고 미신에 현혹되지 않으며 폐렴구균,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필수로 맞아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황 교수는 5가지 건강한 노화 관리 비결로 ▲암 조기 진단 ▲고혈압·고콜레스테롤혈증·고중성지방혈증·당뇨병의 적극적인 치료 ▲낙상 방지 ▲폐렴구균·대상포진 예방접종 ▲불안, 우울, 긴장, 스트레스, 불면 대처 등을 꼽았다.
황 교수는 "낙상과 골절 가능성이 높은 환자에는 인정비급여로 골다공증 약물을 적극적으로 처방해 복용하도록 하고, 항우울제 60일 제한은 시급히 철폐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황 교수는 환자들이 근거없는 미신에 현혹되지 않도록 의료진의 역할도 강조했다. 그는 "간혹 환자들은 '의사가 처방하는 약을 먹기 시작하면 평생 머거야 하고, 간과 쓸개와 콩팥이 녹아내리고, 몸에 인이 배기니 절대 먹으면 안 된다'는 거짓말을 그대로 믿는 경우가 있다"라며 "이러한 미신에 현혹되지 않도록 의사들이 환자를 설득하는 능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UN은 2021년부터 2030년까지 10년을 '건강노화 10년'으로 정하고 세계보건기구(WHO)를 통해 구체적 실천방안을 개발 중이다. 이에 따르면 건강한 노화는 평생 신체적, 정신적 건강, 독립성, 삶의 질을 유지하고 개선하기 위한 기회를 최적화하는 지속적인 과정이다.
미국 하버드 의대에서도 최근 '암, 심혈관 질환, 제2형 당뇨병이 없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및 기대수명' 코호트 연구를 통해 건강식, 금연, 활발한 신체활동, 금주, 적정 체중 유지 등 5가지 습관 중 적어도 4개 이상을 유지해야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건강식은 껍질째 먹는 과일, 채소, 통곡물, 오메가3 지방산을 충분히 섭취하고, 가당 음료 또는 과일 쥬스, 적색육 또는 가공육, 술, 나트륨은 가능한 적게 섭취하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대한임상노인의학회가 매년 춘·추계 학술대회와 노인의학 전문인정의 자격고시 등을 시행하며 임상적 문제 증례를 공유하고 올바른 평가를 통한 최신 치료지침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황 교수는 "건강한 노화 문제를 단번에 해결하는 방법은 없다"면서 "대한임상노인의학회는 올해에도 만성 노인질환 최신지견과 노인증상의 감별진단과 치료, 삶의 질 향상 전략 등 노인 관련 전 분야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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