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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 티지페논, 출시 5년만에 누적 매출 400억 돌파

  • 이석준
  • 2022-01-21 12:07:18
  • 2020년 100억 돌파 이어 지난해 110억 '신기록'
  • 호흡기 강자서 만성질환치료제 영역도 두각
  • 코로나 2상, 2월 개시해 8월 데이터 도출 전망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원제약의 고중성지방혈증치료제 '티지페논(페노피브레이트콜린)'이 출시 5년만에 누적 매출액 400억원을 돌파했다. 호흡기 질환 강자 대원제약이 만성질환치료제 영역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

대원제약은 티지페논을 약물재창출 방식으로 먹는 코로나치료제로 개발중이다. 2상 환자 모집을 오는 6월까지 마친다는 계획이다.

유비스트에 따르면 티지페논의 지난해 매출액은 110억원으로 전년(100억원) 대비 10% 증가했다.

연도별 실적은 2017년 40억원, 2018년 73억원, 2019년 92억원, 2020년 100억원, 2021년 110억원 등 총 415억원이다.

티지페논 선전은 대원제약의 사업 영역 확대 전략이 만들어낸 성과로 평가된다.

대원제약은 전통적으로 호흡기 질환 의약품 강자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호흡기 사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회사는 고령화 및 만성질환 의약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다.

효과는 지난해 나타났다. 티지페논 등의 선전은 외형 회복으로 이어졌다.

대원제약 매출액(별도 기준)은 2019년 3153억원, 2020년 3064억원으로 줄었지만 지난해는 3300억원 이상이 점쳐진다. 2020년 역성장 아픔을 1년만에 만회했다.

업계 관계자는 "티지페논이 2년 연속 매출액 100억원을 넘기며 대원제약의 캐시카우로 자리잡았다. 코로나19 덕분에 바뀐 사업구조가 외형 확장은 물론 향후 실적 안정성에 기여했다"고 진단했다.

8월 2상 완료

대원제약은 티지페논을 먹는 코로나치료제로 개발중이다. 현재 2상 단계에 있다.

임상은 코로나19 진단을 받은 환자 중 입원을 했거나 입원이 필요한 환자 대상 티지페논정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연구다.

목표 시험 대상자 수는 80명이다. 오는 2월 임상 시험을 시작해 6월 환자 모집 완료가 목표다. 2상 데이터 분석은 8월이 점쳐진다.

티지페논은 5년간 400억원 이상 판매된 만큼 안전성은 입증됐다. 2상에서 코로나치료제 유효성을 입증하면 최근 매출 상승세에 날개를 달 것으로 보인다.

한편 티지페논정은 대원제약이 세계 최초로 정제화에 성공한 페노피브레이트콜린 제제다. 난용성 물질인 페노피브레이트에 콜린염을 추가해 친수성을 높이고 위장관이 아닌 소장에서 약물이 용출되도록 해 체내 흡수율을 높였다.

기존 제제들이 체내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반드시 식후에 복용해야 했던 반면 티지페논정은 식사와 무관하게 복용이 가능하다.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 중 제제 크기가 작아 복용 편의성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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