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증약 탐스로신 시장 '쑥'...제네릭 진출 효과
- 지용준
- 2022-02-07 12: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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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스로신 성분 제네릭 시장 성장 주도
- 제네릭 처방액 1167억원으로 전년比 14% 증가
- 하루날디 지난해 처방액 745억원, 2년 연속 내리막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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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지용준 기자] 전립선비대증치료제 '탐스로신' 시장 규모가 급증했다. 2015년 특허만료 이후 제네릭 제품들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시장도 덩달아 확대되는 모습이다.
5일 의약품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탐스로신 성분의 원외처방액은 1912억원으로 전년보다 5% 증가했다. 2017년 1369억원 규모였던 탐스로신 시장은 4년 새 40% 성장했다.
탐스로신 제제는 방광과 전립선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부작용을 낮추는 알파차단제다. 전립선 비대증 환자에 처방되는 성분이다. 전립선 비대증이 노인성 질환인 만큼 최근 환자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0년 전립선 비대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130만4329명으로 2017년(119만1595명)보다 9.4% 증가했다.
탐스로신 성분은 전립선 비대증 환자의 증가, 제네릭 공세와 맞물려 시장을 팽창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오리지널 하루날디의 2015년 특허 만료 이후 제네릭들의 잇따라 시장에 진입하기 시작했다. 제네릭 진출 업체는 꾸준히 늘어 지난해 기준 87개 업체가 탐스로신 시장에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제네릭 중에서도 한미약품의 ‘한미탐스’와 구강붕해정인 ‘한미탐스 오디’가 두각을 나타냈다.
두 품목의 지난해 합작 처방액은 317억원으로 전년보다 16.1% 증가했다. 4년 전과 비교하면 174% 폭증했다.
2017년 116억원에서 2018년 148억원으로 27.6% 늘었고 2019년 198억원, 2020년 273억원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미탐스와 한미탐스 오디가 성장할 수 있었던 데엔 오리지널보다 높은 고용량 도입이 주효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제네릭 제품 중 제뉴원사이언스의 '타미날'의 처방액은 70억원으로 전년보다 3.9% 증가했다. 이외에도 동구바이오제약 '유로파', 경동제약 '유로날', 대웅바이오 '베아로신', 셀트리온제약 '탐솔' 등은 40억원 이상의 원외처방액을 올렸다.
반면 오리지널인 아스텔라스의 하루날디는 제네릭 공세에 다소 주춤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하루날디 처방액은 745억원으로 전년대비 6% 감소했다. 2017년 원외처방액과 비교하면 2% 증가했다.
하루날디는 2019년까지 전성기를 구가했다. 2017년 732억원에서 2019년 811억원으로 2년 동안 10.8% 늘었다. 하지만 이듬해인 2020년 796억원으로 전년보다 1.9% 줄었고 지난해에도 하락세가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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