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대웅제약, '대한민국신약개발 대상' 선정
- 김진구
- 2022-02-21 09:3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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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시상식 개최…대웅제약 '펙수클루'·한미약품 '롤론티스'
- 아이큐어·한림제약 우수상…에이프릴바이오 기술수출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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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펠수클루정'을 개발한 대웅제약과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를 개발한 한미약품이 수상한다.
우수상은 치매치료용 패치제 '조네시브패취'를 개발한 아이큐어, 급성기관지염 치료제 '브론패스정'을 개발한 한림제약이 선정됐다.
기술수출부문 기술수출상은 자가면역질환 치료 후보물질 'APB-A1'을 개발한 에이프릴바이오가 받는다.
대웅제약 펙수클루정은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국산 34호 신약이다. 위벽에서 위산을 분비하는 양성자 펌프를 가역적으로 차단하는 P-CAB(Potassium-Competitive Acid Blocker) 기전이다.
대웅제약은 임상을 통해 PPI 계열 치료제 대비 신속한 증상 개선·효과의 지속성을 입증했다. 투여 초기부터 주간·야간에 관계없이 즉시 가슴쓰림 증상을 개선했다. 대웅제약은 펙수클루정과 관련해 미국·캐나다·브라질 등 15개국에 1조1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기술수출을 달성했다.
한미약품의 롤론티스는 국산 33호 신약이다. 바이오의약품의 약효를 눌려주는 한미약품의 독자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LAPSCOVERY)'로 개발됐다. 롤론티스는 기존 제품 대비 우수한 조혈모세포 분화·증식 효능이 있다. 기존 제품과 달리 항암제와 동시 투약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2년 미국 스펙트럼에 롤론티스를 기술수출했다. 스펙트럼은 올해 1분기 중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시판허가(BLA)를 신청할 계획이다. FDA 실사가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연내 미국에서 승인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큐어의 도네시브패취는 세계 최초의 도네페질 패치제다. 알츠하이머형 치매 약물인 도네페질을 기존 1일 1회씩 복용해야 했던 경구제에서 주 2회 부착하는 패치제로 개발했다. 한국·대만·호주·말레이시아에서 약 400명의 경증·중등증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24주간 진행한 임상3상에선 기존 경구제 대비 비열등성을 확인했다. 기존에 경구제를 복용하던 환자가 패취제로 전환했을 때도 효과가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림제약의 브론패스정은 천연물신약으로 기관지염증에 사용되는 청상보하탕 성분 중 6가지와 기관지 질환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진 백부근을 첨가한 복합 생약 추출물이다. 급성 기관지염 환자 대상 임상 3상에서 비열등한 증상 개선 효과를 보였다.
에이프릴바이오가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 후보물질 APB-A1은 유전자재조합 단백질 및 항체의약품 신약물질이다. 에이프릴바이오의 자체 플랫폼 기술인 SAFA(anti-Serum Albumin Fab-associated)를 통해 개발됐다. 활성화된 T세포에 발현되는 CD40L에 결합해 세포성·체액성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기전이다. 다양한 자가면역질환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0월 덴마크 제약사 룬드벡에 계약금 1600만 달러(약 192억원)를 포함해 총 4억4800만 달러(약 54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에 성공했다.
올해 23회를 맞는 대한민국신약개발상(Korea New Drug Award, KNDA)은 국내 전 산업분야에 걸쳐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초의 신약개발분야 상이다. 국내 바이오헬스산업의 발전과 신약 연구개발 의욕 고취를 위하여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지난 1999년 4월 제정하였다. 이 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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