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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발 품절 여전…AAP 수입·산제 출시 구원투수로

  • 강혜경
  • 2022-05-09 17:17:45
  • 수입 현탁액·정제 오늘부터 출하…J&J는 국내 첫 산제 출시
  • "일반약 수요는 한 풀 꺾여…조제용 유통이 더 시급"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발 품절 사태가 쉽사리 나아지지 않고 있다.

여전히 감기약, 해열진통제, 인후통약에 걸쳐 품절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일부 의약품은 재공급 시기조차 예상이 어려운 상황이다.

존슨앤드존슨 오늘부터 출하…약국 주문 돌입

정부는 해열진통제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호주에서 유통 중인 아세트아미노펜 현탁액과 정제를 긴급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긴급 도입되는 의약품은 ▲약국용 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 50mg/ml과 ▲약국용 타이레놀정 500mg이다.

9일 약국가에 따르면 얀센은 10일부터 현탁액을 출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공급이 이뤄진 약국들도 있지만, 이번 주를 기점으로 전국 유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국존슨앤드존슨이 국내 최초로 출시한 가루형 어린이 해열진통제 '어린이 타이레놀산 160밀리그램'도 약국에 유통될 전망이다.

A약사는 "현탁액과 산제를 모두 주문했다. 산제의 경우 10개 한정으로 주문을 받는 것 같다. 다만 근래에는 아세트아미노펜제제를 찾는 수요가 줄어들고, 스틱형 대체 품목들도 일부 약국으로 유통되고 있다 보니 수요에 대비해 적은 양을 주문했다"고 말했다.

B약사는 "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이 아닌 일반용 긴급 도입 결정이 의미가 있나 싶다"면서 "오히려 약국에서는 조제용 AAP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약이 없다는 약국과 달리 제약사들은 '정상공급이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고, 일부 약국에만 공급이 이뤄져 형평성 문제까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조제용 AAP, 콜대원, 시네츄라, 챔프, 판콜, 용각산 줄줄이 품절

코로나 발 품절로 인해 여전히 용각산 등의 유통이 원활치 못하다.
확진자 증가 추세가 잠잠해진 현재도 품절이 발생하고 있는 약은 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을 비롯해 콜대원, 시네츄라시럽, 챔프시럽, 판콜, 용각산, 스트렙실, 테라플루 등 다양하다. 또는 소량 입고 후 품절이 반복되는 상황이다.

C약사는 "아세트아미노펜제제의 경우 325mg, 500mg, 650mg 용량을 막론하고 도매상마다 재고가 없다고 한다"면서 "약국에서는 여전히 스트레스가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D약사는 "수요가 몰렸던 콜대원, 챔프, 판콜, 판피린, 테라플루, 꼬마활명수, 백초시럽 등의 유통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용각산과 트로키제제인 스트렙실, 미놀 등도 모두 품절이다 보니 롱코비드 환자들이 와도 약이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토로했다.

이어 "뒷수습 식으로 한 발 늦은 정책이 아닌 그때그때 수요에 맞는 제도, 정책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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