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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 "시밀러 등 도입신약 4건으로 매출 상승 기대"

  • P-CAB 신약 펙수클루와 더불어 매출 시너지 효과 기대
  • 항우울제 1위 렉사프로 ·허셉틴 시밀러 오기브리 포함

[데일리팜=이탁순 기자] 대웅제약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와 더불어 도입신약을 통해 매출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는 항우울제 시장 1위 품목인 렉사프로(에스시탈로프람옥살산염·한국룬드벡)와 오기브리(트라스투주맙)·아림시스(베바시주맙·알보젠코리아) 등 바이오시밀러가 포함돼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올해 도입신약을 통해 실적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복안이다. 작년 대웅제약은 매출 1조1530원, 영업이익 889억원을 거두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 상승 동력원으로는 이달부터 출시한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펙수클루(펙수프라잔염산염)가 있다. 펙수클루는 1000억원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언론에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도입신약 파이프라인도 매출 상승세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된다. 대웅제약은 작년 타사와 4건의 의약품 판매계약을 맺었는데, 모두 단기간 높은 매출이 기대되는 품목이다.

먼저 룬드벡과 작년 12월 렉사프로정에 대한 공동판매 계약을 맺었다. 렉사프로는 항우울제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품목이다. 작년 유비스트 기준 원외처방액만 222억원에 달하는 대형 제품이다.

대웅은 지난 2019년 치매치료제 에빅사 코프로모션 계약을 맺은 데 이어 렉사프로까지 공동 판매함으로써 룬드벡과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작년 9월 비아트리스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오기브리'에 대해 국내 독점 라이센스인 계약도 눈여겨볼 만하다. 오기브리는 지난 2020년 8월 알보젠코리아가 허가 받았다. 하지만 이후 허가권자는 대웅제약으로 변경된 상태다. 2020년 11월 급여도 받아 출시되고 있다.

오기브리는 세 번째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로 셀트리온 '허쥬마'와 삼성바이오에피스 '삼페넷'과 경쟁하고 있다. 대웅제약이 국내 판권을 보유하게 되면서 3개 품목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급여 대기중인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아림시스'도 기대주다. 아림시스는 올 초 알보젠코리아가 허가 받은 품목. 이에 앞서 작년 10월 대웅은 알보젠과 아림시스 국내 독점 유통 및 판매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급여 출시되면 대웅이 국내 판매를 맡게 된다.

현재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는 삼성바이오에피스만 국내 출시된 상황이다. 오리지널 아바스틴이 국내에서 1200억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돼 있다는 점에서 바이오시밀러로 잘 정착한다면 높은 매출이 기대된다.

작년 체결된 마지막 계약은 LG화학과 맺었다. 현재 LG화학과는 DPP-4 계열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와 제미메트를 공동판매 계약을 맺고 있는데, 여기에 더해 제미글립틴과 이나보글리플로진 복합제 개발을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지난해 11월 추가했다.

이나보글리플로진은 대웅이 개발하고 있는 SGLT-2 당뇨병 신약이다. 제미글로 성분이 결합된 복합제까지 개발해 당뇨시장 장악력을 높이려는 시도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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