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순 교수, 약사윤리 지침서 '약사윤리학' 발간
- 강혜경
- 2022-08-10 16: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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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리, 약사다움 구성 중요 요소…교재 필요성 공감 교수진 공동 집필"
- 다양한 사례 포함…상황 대처 능력 높일 수 있도록 구성
- "현직 약사 윤리 교육에도 활용되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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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는 약사다움을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자, 우리나라 약대 교수들이 약사에게 필요한 핵심역량 1순위로 꼽으며 약사국시 등에서도 윤리 문제가 출제되고 있지만 그간 약사윤리 교육은 미미했다는 게 손 교수의 설명이다.
올해부터 약대 통합 6년제 시행으로 교육 여건이 개선되면서 약사윤리를 독립 교과목으로 개설하고 있지만 정작 우리나라 상황에 맞는 교재가 없었으며 이에 공감한 교수들이 공동집필 작업한 결과물이 약사윤리학이라는 것.
손 교수 이외에 권진원, 김성옥, 박선경, 박혜경, 배승진, 변진옥, 이한길, 최상은 교수가 공동저자로 출간 작업에 함께 했다.
약사윤리학은 총 9장으로 구성됐으며, 책은 ▲1장 윤리의 기본 개념 ▲2장 윤리이론과 원칙 ▲3장 사회윤리 ▲4장 생명의 가치와 윤리 ▲5장 과학기술과 윤리 ▲6장 직업윤리 ▲7장 약사 전문직과 윤리 ▲8장 대인관계 윤리 ▲9장 실무현장 사례기반 윤리적 쟁점 논의로 구성된다.
특히 단순한 이론적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 참여형 교육이 가능하도록 각 장과 9장에 다양한 사례를 포함시켜 사례별 토론과정을 통해 현장에서 윤리적 의사결정이 필요한 상황에 대처할 역량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는 설명이다.
이의경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성균관대 약학대학 교수)은 추천사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약사윤리 책이 발간돼 매우 감개무량하다'며 '약대생 뿐 아니라 현직약사들도 꼭 곁에 두고 읽어야 할 약사 전문직의 지침서'라고 평가했다.
배은영 경상대 약학대학 교수도 '중요성에 비해 체계적인 교육이 부족한 데에는 약사윤리 교재의 부재도 한 몫 했던 터라 교재를 집필한다는 소식을 듣고 무척 반가웠다'며 '이 책의 강점은 보건의료에서 자주 논의되는 윤리적 쟁점을 소개하는 것 이외에 약사 업무 관련 사례들을 발굴해 넣고 각 장마다 학습포인트를 제시한 것이다. 앞으로 다양한 사례를 게속 발굴해 추가해 나가면서 현장의 실질적 판단 지침으로 이 책의 활용가치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주영 성균관대 약학대학 교수도 '윤리적 가치가 충돌하는 실제 최신 사례를 엄선해 수록하고 있는 점이 인상적'이라며 '윤리적으로 복잡한 상황을 대처하는 데 좋은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집필과정을 이끌어 온 손현순 교수는 "집필진 모두 윤리 전문가가 아니기에 윤리책을 세상에 내놓기 부끄러웠지만, 약학계에서 약사윤리를 학문적으로 논의하기 시작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앞으로 약사윤리에 대한 연구와 교육에 학계와 약사사회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약대 뿐만 아니라 현직 약사의 윤리 교육에도 이 책이 잘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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