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 지났나' 키트판매 30%↓…확진자 일시 반등 촉각
- 강혜경
- 2022-09-14 10: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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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 약국 평균 하루 4.6개 팔려…전주 5.7개 대비 감소
- 해열진통제, 기침·감기약 판매도 하락세…연휴 이후 수요 증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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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19 재유행이 정점을 지나면서 키트 판매가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주 약국에서 판매된 자가검사키트는 전주 대비 30% 가량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약국당 일일 판매 개수 역시 5.7개에서 4.6개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연휴 이후 확진자 수가 일시적으로 반등하는 양상을 보임에 따라 약국도 해열진통제 및 기침·감기약, 인후통약 등의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상황을 주시하는 모습이다. 확진자 수가 8일 만에 다시 9만명대를 보였기 때문이다.

중대본은 이 같은 추세가 추석 연휴 기간 이동량과 대면 접촉 증가로 인한 일시적 양상이라고 보고, 현재의 유행 규모는 정점 구간을 지나 당분간 꾸준히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재유행 정점 당시 10.7개 판매되던 키트, 4.6개로= 약국현장 데이터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www.careinsight.co.kr)에 따르면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임에 따라 키트와 상비약 수요가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케어인사이트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 유행 이후 주 당 3000~4000개씩 판매되던 키트는 BA.5 변이 유행으로 ▲28주(7월 3~9일) 7039개 ▲29주(7월 10~16일) 1만6027개 ▲30주(7월 17~23일) 2만8014개 ▲31주(7월 24~30일) 2만8535개 ▲32주(7월 31~8월 6일) 2만8364개 ▲33주(8월 7~13일) 3만476개로 판매량이 급증했다.

지난 주 약국 1곳당 일일 판매된 키트는 4.6개로 정점 당시 10.7개의 절반 이하에 그쳤다.
케어인사이트 측은 "7월 시작된 재유행이 정점 구간을 지남에 따라 자가검사키트 판매량 또한 지속적으로 감소세에 있다"며 "판매량은 감소하고 있으나 판매처 수는 큰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으며, 추석 연휴 이후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는 등 재확산 우려가 여전하므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해열진통제, 기침·감기약 불티도 일단은 하향세= 키트 수요와 함께 해열진통제와 기침감기약, 인후통치료제 등의 상비약 수요도 하향세가 이어지고 있다.
해열진통제 판매량 변화를 주도하는 타이레놀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해열진통제 전체 판매량 또한 감소하는 추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판피린, 판콜에스, 팜플루콜드연질캡슐 판매량 감소 역시 뚜렷해 지는 양상을 보였다.

서울지역 A약사는 "일상 복귀를 앞두고 12일과 13일에 키트를 찾는 수요가 평소보다 늘어났다. 통상 연휴 직후 처방·매약 매출이 증가하는 등 반짝 효과가 있는 만큼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지역 B약사도 "연휴가 끝나고 환절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단순 감기나 비염 등 수요가 늘어나는 때"라며 "콧물, 코막힘, 열 등 증세가 코로나와 유사하기 때문에 아직은 속단하기 이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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