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스정, 연매출 300억 눈앞...천연물의약품 리딩품목
- 노병철
- 2022-09-27 06: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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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모티리톤 235억 2위...시네츄라는 137억 3위
- 모티리톤 등 동아ST 3개 제품군 393억, 전체 시장의 40% 차지
- 잘 나가던 천연물의약품 시장, 천연물신약 지위 잃으며 급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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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기준 의약품 유통 실적자료를 살펴보면 관련 제품군에서 조인스정 296억, 동아에스티 모티리톤정 235억, 안국약품 시네츄라시럽이 13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각각 1·2·3위에 랭크됐다.
7대 주요 오리지널 천연물의약품 제품군 점유율 부분에서는 모티리톤·스티렌투엑스정·스티렌정 등 3개 제품을 개발·보유한 동아에스티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들 3개 제품군의 2021년 외형 합계는 393억원으로 전체 시장의 40% 가량을 점유하고 있다.
단일 제품별 실적을 살펴보면 골관절염 치료제 조인스와 기능성소화불량 치료제 모티리톤이 200억대 실적에 안착하며,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서 지위를 형성하고 있다.
조인스정의 2018·2019·2020년 매출은 249억·291억·283억원이며, 모티리톤은 158억·202억·227억원을 기록했다.
안국약품을 1000억대 제약바이오기업으로 성장시킨 원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는 진해거담제 시네츄라도 과거 최대 매출 대비 하향세를 타고 있지만 여전히 150억~280억대 밴딩의 저력과 뒷심을 유지하고 있다.
급·만성 위염 치료제 스티렌투엑스의 경우, 2020년 100억대 돌파 후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GC녹십자 골관절염 완화제 신바로정도 2018~2021년 매출 57억·79억·82억·93억원을 기록하며, 꾸준한 우상향 흐름을 타고 있고, 올해 상반기까지 51억5000만원의 실적을 올려 100억대 진입이 유력시 되고 있다.
한국피엠지제약 골관절염 완화제 레일라정은 2018년 134억원을 기록 후 70억대 실적을 보이고 있다.
과거 국산 천연물의약품 NO.1 제품으로 800억대 외형을 자랑했던 스티렌은 후발대체약물로 평가받고 있는 모티리톤·스티렌투엑스 등에 바통을 건네며 70억대 수준의 매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때 천연물신약의 지위를 자랑하며, K-바이오산업 신성장동력으로 기대를 모았던 관련시장의 성장 급제동은 제네릭 출시 등의 원인도 있지만 국회·감사원·보건당국의 전방위적인 정책·제도 선회가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관련 약물은 2015년 국회 국정감사와 감사원 '천연물신약 연구개발사업 추진실태' 감사를 통해 천연물신약이 허가 심사 과정에서 지나친 특혜를 받고 있다는 점 등을 문제 삼아 2017년 천연물신약에서 천연물의약품으로 평가 절하 되는 과정을 겪었다.
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의 품목허가·신고·심사 규정' 개정을 통해 천연물신약의 정의를 삭제, 신약으로서 지위를 잃은 만큼 그동안 심평원·건보공단과 약가 협상서도 꾸준한 약가 삭감 요구를 받았다.
특히 스티렌의 경우 2010년 진행된 기등재의약품 목록정비 '유용성 입증연구 조건부 급여' 대상에 포함되며,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 투여로 인한 위염 예방' 적응증에 대해 비급여 판정을 받으며, 처방 성장동력의 한 축을 잃었다.
현재 스티렌의 유효 급여 적응증은 위점막 병변(미란·출혈·부종) 개선, 급·만성 위염 등이다.
후발의약품 진입·반토막 약가인하(2005년→231원, 2015년→162원, 2016년→112원) 또한 초블록버스터 약물 스티렌의 매출 발목을 잡았다.
한편 관련 제품들의 약가 인하를 보면 스티렌투엑스(2016년 1월 268원→2016년 7월 205원), 조인스(2002년 420원→390 모티리원),톤(2011년 150원→2016년 152원), 신바로(2014년 233원→2016년 221원), 레일라(2012년 480원→2018년 220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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