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석 약사 "회무 의지·철학 없는 최광훈 회장에 큰 실망"
- 정흥준
- 2022-10-16 19: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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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회는 일하거나 회원들을 위하는 곳이 아니라고 판단"
- "불편하고 부담스럽단 최 회장의 말, 나가란 뜻으로 이해"
- "허지웅 약사공론 사장 해임 납득 어려워...약준모 지우기의 시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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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에 더 이상 희망이 없다는 판단을 했다며, 부회장직 등 자리요구 소문에 대해선 극구 부정했다.
또한 약사회는 일하려는 의지와 철학이 없다며 맹비난을 쏟아내는가 하면, “불편하고 부담스럽다”는 최광훈 회장의 말을 나가라는 말로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아울러 허지웅 약사공론 사장 해임은 아직도 납득하기 어렵다며, 이는 약준모 지우기의 시작이었다고 해석했다.
약사회 집행부 구성 당시부터 갈등이 있었음을 털어놨다. 능력있는 인사 추천은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오히려 반대하는 인사를 강행했다는 것이다.
장 회장은 회원 공지를 통해 “새 집행부 구성에 노력했지만 받아들여진 부분이 별로 없다. 최00(금품수수), 김00(금품수수), 한00(여약사폭행사건), 김00(면대의혹) 이00(한약사문제) 등 여러 제보들이 있어 추천을 하지 않았다. 최 회장의 임명 강행에 대해 임추위(임원인사추천위원회)에서 반대했다”고 밝혔다.
이어 장 회장은 “최광훈 회장은 약준모와 많은 부분에 있어 약속을 했다. 그러나 지금껏 지켜진 약속은 거의 없고 말뿐이었다. 마지못해 우는 아이 떡 하나 더 준다는 식이었다”면서 “단적인 예로 최광훈 회장은 책임부회장제를 공헌했다. 공허한 말뿐이었다. 현안에 대한 대응 부족과 정책 실패에도 누구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고 비판했다.
정책담당 상근 부회장의 부재 등 결정권자들이 없이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는 설명이다. ‘대약에 헤더가 없고 책임지고 일할 사람이 없다’며 혹평을 쏟아냈다.
장 회장은 “특히 대약의 정책통이 부재하다. 정책담당 부회장은 출근을 안 한지 수개월이다.대약의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상근 정책부회장의 부재는 약사회의 큰 재앙이다”라며 “많은 젊은 임원들의 의욕적인 활동에 많은 제약을 가했다. 변화를 두려워하고, 일하겠다는 의지도 철학도 보이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구시대적 유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라때’를 외치며 그 시절로만 돌아가려는 회귀본능의 안타까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책임 회피와 자리보전을 하려는 사람들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장 회장은 “무엇이 회원들을 위하는 길인지를 생각해야 하는데 자리만 지키면 시간은 간다는 생각들이 확고해 보인다”면서 “더 이상은 이곳에 희망이 없다는 판단을 했고 사표를 던졌다”고 설명했다.
또 최광훈 회장과의 면담에서 “장동석이가 불편하고 부담스럽다. 결정은 자네가 해라”라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장 회장은 “불편하고 부담스럽다는 말은 나가라는 말로 받아들였다. 자리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느 자리에서든 일을 열심히 하고, 하찮은 약속이라도 지키는 게 중요하다 생각한다”면서 “최 회장이 배려나 이해를 구하지 않고, 아무렇지도 않게 약속을 깨는 모습을 수없이 보며 마음을 접었다. 신뢰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회원들의 뜻을 받들지 못하고 불편함과 피로를 드린 점에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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