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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코텍, 유증으로 886억 조달…당초보다 300억 축소

  • 이석준
  • 2022-11-03 12:00:17
  • 주가 하락이 원인... 1200억 목표서 886억으로 줄여
  • 파이프라인 운영에 차질 우려…회사 "자체 자금으로 부족분 채워"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오스코텍이 유상증자로 886억원을 조달한다. 당초보다 300억원 이상 줄은 수치다. 유증 결정 후 주가 하락으로 자금조달 규모가 축소됐다.

오스코텍은 유증 자금을 대부분 파이프라인에 쓰일 계획이어서 임상 진행에 변수가 생길 수 있다. 회사는 자체 자금으로 부족분을 메운다는 계획이다.

오스코텍은 3일 유증 최종 발행가액은 1만3850원으로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기존 1만8750원과 1차발행가액 1만4750원보다 낮아졌다.

주가 하락 때문이다. 오스코텍은 유증을 결정한 8월 26일 종가 2만4000원에서 11월 2일 1만7300원까지 내려온 상태다.

이에 모집 금액도 당초 1200억원에서 899억원 줄었다.

자금 사용 목적에도 차질이 생겼다. 당초 운영자금에 1090억원, 시설자금에 110억원이 쓰일 계획이었다. 발행가액 조정으로 운영자금과 시설자금은 각각 841억원, 45억원으로 축소됐다.

운영자금은 진행 중이거나 신규 파이프라인에 쓰일 계획이어서 임상 진행에 변수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임상은 자금력이 받쳐줘야 소요 기간, 임상 규모 등을 계획대로 진행할 수 있다.

회사는 유증 목표치 대비 부족분을 자체자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올 반기 말 기준 오스코텍의 현금및현금성자산은 316억원(기타금융자산 215억원 포함)이다.

다만 오스코텍은 수익이 마땅치 않아 유동성이 빠르게 고갈될 수 있다. 오스코텍은 지난해 281억원 영업손실을 냈다. 올 반기도 153억원 적자다.

한편 오스코텍은 다수 파이프라인을 가동 중이다.

SKI-O-703은 SYK Inhibitor로 자가면역질환을 타깃하는 신약물질이다.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ITP, Immune Thrombocytopenia) 적응증을 목표로 2상 진행 중이다.

SKI-G-801은 AXL/FLT3 이중 저해제로 현재 급성골수성 백혈병(AML, Acute Myeloid Leukemia) 및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진행 중이다. 올 4월 AML 환자 대상 1상(OSCO-P1301) 데이터를 발표했고 일부 환자에서 완전 관해(CR)를 확인했다.

ADEL-Y01은 현재 전임상을 마치고 GLP-Tox(24주 독성)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IND 제출 및 1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0년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해 '아델'과 신약물질 기술도입 및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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