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페론, 항암제 'PdRaxane' 전임상·NuGel 전략 공개
- 최다은 기자
- 2026-08-31 14: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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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dRaxane, 기존 용량 6분의 1 수준서 종양 감소 확인…글로벌 파트너링 추진
- NuGel, 스테로이드 병용·유지기 치료 시장 공략…후기 임상 반영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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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샤페론이 차세대 항암제 후보물질 'PdRaxane'의 전임상 결과와 아토피 치료제 'NuGel'의 후속 개발 전략을 공개했다.
샤페론은 최근 열린 '서울대학교병원 기술사업화 콘퍼런스'에서 고형암 치료제 후보물질 PdRaxane의 전임상 데이터와 NuGel의 향후 시장 및 임상 개발 전략을 발표했다고 31일 밝혔다.
PdRaxane은 알부민 결합 파클리탁셀(nab-paclitaxel) 나노입자 표면에 이중특이성 나노바디 'PdXivab'를 비공유 결합한 유방암·폐암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기존 항체약물접합체(ADC)와 달리 별도의 링커와 화학적 접합 공정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샤페론은 면역관문 차단과 암 조직으로의 능동 수송 및 체류, 면역원성 세포사멸을 통한 T세포 활성화 등 복합적인 항암 효과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삼중음성유방암 인간화 마우스 모델을 이용한 전임상에서는 기존 nab-paclitaxel 임상 용량의 6분의 1 수준에서도 종양 크기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정상 면역세포 대비 암세포 살해능은 19~38배 높았고 혈중 노출은 나노바디 단독 투여 대비 12.9배 증가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샤페론은 기존 ADC처럼 고독성 약물을 항체에 결합하는 대신 상대적으로 독성이 낮은 항암제 약 3000개를 하나의 나노입자에 탑재하고 나노바디를 결합하는 방식으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PdRaxane의 전임상을 마치고 후속 개발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사를 모색 중이다.
아토피 치료제 NuGel은 스테로이드와의 병용 및 유지기 치료 시장을 겨냥해 후속 개발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샤페론에 따르면 아토피 환자의 상당수는 1차 치료제로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지만 관해 이후 유지기 치료 과정에서 증상이 다시 악화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회사는 피부 염증복합체 활성 변화가 이러한 재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NuGel은 염증복합체를 억제하는 기전을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다. 샤페론은 이를 스테로이드와 병용해 초기 치료뿐 아니라 이후 유지기까지 활용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까지 누적 346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중대한 이상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향후 스테로이드 병용과 유지기 치료 전략을 후기 임상시험 프로토콜에 반영할 계획이다.
샤페론 관계자는 "PdRaxane과 NuGel 모두 후속 개발을 함께할 글로벌 파트너사를 조기에 발굴해 임상적 가치를 입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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