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유통협회-파주시, 10만평 규모 물류단지 업무협약 체결
- 김진구 기자
- 2026-08-28 09: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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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주 평화경제특구 내 의약품 공동물류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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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파주시와 ‘파주 평화경제특구’ 중 10만평(약 33만578㎡) 규모를 수도권·경기북부권의 첨단 의약·바이오 물류 거점으로 개발, 의약품 공동물류단지 조성에 나선다.
양측은 지난 26일 파주시청에서 ‘파주 평화경제특구 의약·바이오 산업·첨단 유통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파주시가 추진 중인 평화경제특구 5대 전략산업 가운데 하나인 ‘의약·바이오·스마트물류’ 분야에서 구체적인 기업 수요를 확보하고 투자 유치를 가속화하기 위해 전격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관계 법령 및 정부 정책의 범위 안에서 파주 평화경제특구의 성공적 조성과 의약·바이오 산업 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특히 협약서에는 첨단 콜드체인(저온 유통체계) 인프라를 갖춘 ‘의약품 공동물류단지’ 조성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적합한 토지공급 방안을 적극 검토한다는 내용이 명시됐다.
이와 함께 파주시는 특구에 입주하는 의약·바이오 유통 기업들에 대한 입지 여건을 개선하고, 규제 완화·행정·제도적 지원책을 적극 마련할 계획이며, 협력 사항의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이행을 위해 공동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상시 가동하기로 합의했다.
파주 평화경제특구는 파주시 월롱면과 파주읍, 문산읍 일원에 걸쳐 총 7.9km²(약 240만 평) 규모로 조성되는 대형 국책 사업성 프로젝트다. 오는 2035년까지 총 3조 8,0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산업과 관광, 주거가 어우러진 복합 특구로 개발될 예정이다.
파주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개통으로 서울 강남권까지 30분대에 이동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서울-문산고속도로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등 사통팔달의 도로망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개성공단까지 차로 20분 만에 도달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남북 관계 개선 시 인도적 의약품 지원 및 보건의료 교류의 핵심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호영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회장은 “파주는 수도권에 인접한 뛰어난 입지 조건과 물류 확장 가능성을 고루 갖춘 전략적 요충지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회원사들의 물류 비용 절감과 유통 구조 고도화를 도모하고, 나아가 남북 인도적 의약품 교류 확대에도 선도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배찬 파주시장도 “국내 의약품 유통산업을 이끄는 한국의약품유통협회와의 결합은 파주 평화경제특구가 바이오·스마트물류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다. 입주 기업들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적의 인프라와 행정 지원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파주시는 이번 협약으로 확보한 의약·바이오 유통업계의 견고한 투자 수요를 바탕으로 오는 9월 통일부에 평화경제특구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방침이다. 이번 MOU 체결은 수도권 북부권역의 산업 체질을 첨단 바이오·물류 중심으로 개편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협회는 파주시와 향후 실무협의회를 통해 단지 배치 계획과 유치 기업 맞춤형 인센티브 안을 한층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MOU에는 협회에서 박호영 회장, 현준재 부회장, 김덕중 상근 부회장이 참석했으며, 파주시에서는 손배찬 파주시장을 비롯해 실무자들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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