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셀바이오, 대만 특허로 NK 간암치료 사업화 기반 다져
- 황병우 기자
- 2026-08-07 09:59:29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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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IC 병용 제조·치료기술 권리 범위 확보
- CAR-NK·NK engager로 적응증 확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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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황병우 기자]박셀바이오가 자가 자연살해(NK)세포 기반 간암 치료기술의 대만 특허를 확보하며 글로벌 지식재산권과 현지 사업화 기반을 넓힌다.
항암 면역치료제 전문기업 박셀바이오(대표 이제중)는 자가 NK세포 기반 간암 치료기술인 자연살해세포의 신규 제조방법 및 이를 이용한 간암 치료방법에 대해 대만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간암 환자의 말초혈액에서 NK세포를 분리·증식하는 제조방법과 이를 간동맥항암주입요법(HAIC) 이후 투여하는 간암 치료용 조성물에 관한 기술이다.
특허 권리 범위에는 NK세포 배양 조건과 제조공정뿐 아니라 투여 일정, 용량, HAIC 병용 치료방법까지 포함된다. 박셀바이오는 이번 등록을 통해 제조기술과 치료기술을 함께 보호하는 지식재산권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만은 B형·C형 간염 등 만성 간질환 영향으로 간암 발생률이 높은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 간암 치료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이어지는 만큼 NK세포 기반 치료기술의 사업화 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는 시장이라는 게 회사 측 판단이다.
대만은 세포치료 기술을 특별 의료기술로 정의해 정식 품목허가 전이라도 지정 병원에서 환자에게 세포치료를 시행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NK세포 등 자가 면역세포치료가 합법적으로 시행되고 있어, 박셀바이오는 이번 특허 등록이 향후 임상개발과 현지 사업화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셀바이오는 이번 대만 특허 등록에 앞서 일본과 호주 등에서도 CAR-T 및 NK세포 치료제 관련 특허를 확보했다. 회사는 주요 해외 시장에서 면역세포치료제 지식재산권을 넓히며 글로벌 사업화 기반을 다지는 중이다.
NK세포 플랫폼의 적응증 확장도 추진하고 있다. 박셀바이오는 간암을 시작으로 소세포폐암, 췌장암, 다발골수종, 자가면역질환 등으로 연구개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최근에는 캐나다 바이오기업 Myellama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캐나다 국립연구위원회(NRC)의 차세대 NK engager 기술과 박셀바이오의 동종 NK세포 플랫폼을 결합해 BCMA 표적 다발골수종 치료제 공동개발에 착수했다.
박셀바이오는 독자적인 차세대 NK세포 제조 플랫폼과 CAR-NK 기술을 기반으로 항암 분야를 넘어 자가면역질환 등으로 파이프라인 확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는 "이번 대만 특허는 개별 기술 보호를 넘어 박셀바이오 NK세포 플랫폼의 글로벌 지식재산권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핵심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CAR-NK와 NK engager 등 차세대 면역세포치료 기술을 고도화하고, 간암을 비롯한 혈액암과 자가면역질환 등으로 적응증을 확대해 글로벌 사업화 기반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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