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아프리카서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 첫 공급
- 황병우 기자
- 2026-08-06 11:23:35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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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양 4개국에 miLab CER·BCM 공급
- 말라리아 넘어 암 진단으로 사업영역 확대
- 고부가 제품 기반 판가·수익성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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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황병우 기자]노을이 아프리카 시장에서 첫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진단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선다.
AI 기반 혈액 및 암 진단 기업 노을(대표 임찬양)은 동아프리카 의료기기 전문 유통사와 모리셔스, 마다가스카르, 세이셸, 코모로 등 인도양 연안 4개국에 AI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 miLab CER과 혈액분석 솔루션 miLab BCM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노을이 아프리카 시장에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을 공급하는 첫 사례다. 회사는 말라리아 진단 중심이던 기존 아프리카 사업 포트폴리오를 암 진단 영역으로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공급 대상인 모리셔스와 세이셸 등 인도양 연안 국가는 유럽 관광객 유입이 활발한 국제 관광국으로, 아프리카 지역 내에서도 소득 수준과 의료 인프라 투자 여력이 비교적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
반면 섬나라라는 지리적 특성상 전문 의료 인력 확보에는 어려움이 있어 자동화 진단기기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노을은 현지 의료 환경에 맞춰 고부가가치 신제품 공급을 확대하고, 다양한 의료 환경에서 실사용 레퍼런스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노을의 마이랩은 검체 염색부터 디지털 이미징, AI 분석까지 현미경 진단에 필요한 과정을 하나의 소형 장비에 통합한 올인원 진단 플랫폼이다. 회사는 15분 이내 대형 진단 랩 수준의 결과를 제공해 전문 인력이 부족한 의료기관의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 miLab CER은 2024년 WHO-UNITAID 공식 보고서에서 로슈, 홀로직 제품과 함께 사용 권고를 받은 바 있다. 노을은 이를 기반으로 중남미에 이어 자궁경부암 검진 수요가 높은 신흥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임찬양 노을 대표는 "아프리카에서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 공급을 시작한 것은 기존의 말라리아 중심 사업 영역을 암 진단 등 고부가가치 분야로 확장해 사업의 질적 성장을 이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중남미에서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의 사업 성과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데 이어 아프리카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등 시장 수요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흥국을 전략적으로 공략하겠다"며 "고마진 신제품 위주의 사업 구조를 강화해 글로벌 수익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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