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경험평가 올해 병원급으로 확대...평가 영역별 점수 공개
- 정흥준 기자
- 2026-07-31 11:38:31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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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평원, 등급제 첫 도입한 5차 평가 결과 발표
- 올해 9월 시행되는 6차 평가는 887개소로 대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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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정흥준 기자]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올해 시행하는 제6차 환자경험평가는 100병상 이상 병원으로 대상을 확대한다. 총 887개소로 작년 대비 평가 기관이 2배 이상 증가한다.
또 처음 등급제를 도입한 5차 평가와 마찬가지로 기관별 1~5등급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병원급은 7개 영역별 점수를 공개한다.
31일 심평원은 작년 하반기 실시한 제5차 환자경험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017년 환자경험평가 시작 이후 등급제를 처음 도입한 회차다.
지난 8월부터 12월까지 약 5개월간 전체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376개 기관의 퇴원 환자 63만 48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최종 13만 435명이 응답을 완료해 4차 평가 응답자(6만4246명) 보다 크게 증가했다. 평가결과, 종합점수는 87.54점으로 7개 영역 모두 평균 80점 이상으로 나타났다.
평가영역별 평균 점수는 전반적 평가(89.31점), 간호사 영역(88.99점), 환자 안전과 병원 환경(88.86점), 환자권리보장(87.70점), 의사 영역(86.89점), 투약 및 치료과정(86.35점), 정서적 지지(82.37점) 순이었다.
4차 대비 모든 영역의 점수가 상승했으며, 신설된 정서적 지지 영역은 82.37점으로 7개 영역 중 가장 낮은 점수를 보였다.
문항별 점수는 문항 15번(환자 본인확인)이 91.40점으로 가장 높았고, 문항 14번(질환에 대한 위로와 공감)은 82.37점으로 가장 낮았다.
문항 12번(퇴원 후 주의사항 및 치료계획 정보 제공)은 응답 척도가 기존 2개 (예/아니오)에서 4개(전혀 그렇지 않았다~항상 그랬다)로 변경됨에 따라 86.03점으로 4차 대비 8.46점 감소했다.

평가 참여 시점에 따른 점수를 분석한 결과 1차 평가부터 참여한 기존 대상기관 91개소의 종합점수는 90.79점이었다. 전체 5차 평가 종합점수 87.54점 대비 3.25점 높게 나타났다. 평가 참여 경험이 축적될수록 환자경험평가 성과가 향상되는 경향을 보였다.
평가등급은 요양기관별 종합점수를 기준으로 90점 이상부터 75점 미만까지 5점 간격으로 5등급으로 구분했다. 전체 363개 기관 중 1등급 57개소(15.7%), 2등급 85개소(23.4%), 3등급 129개소(35.5%), 4등급 80개소(22.1%), 5등급 12개소(3.3%)로 나타났다.
6차 경험평가는 기존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에서 전문병원과 100병상 이상 병원까지 대상기관을 확대한다. 총 887개소를 대상으로 평가를 시행한다. 평가 대상 환자와 평가도구(설문지)는 5차 평가와 동일하게 적용한다.
6차 평가는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카카오톡이나 문자 등을 통한 모바일웹 조사 방식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평가 방법은 입원 서비스를 경험한 국민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CI 기반 모바일웹 조사 방식으로 실시한다.
평가 결과는 내년 7월 공개될 예정이다.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은 기관별 평가 등급(1~5등급, 등급 제외)을 공개하고 병원급은 7개 영역별 점수를 공개할 계획이다.
홍승권 심평원장은 “국민이 환자경험평가 결과를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올해 처음 평가 등급을 공개했다”며 “신뢰할 수 있는 평가 정보를 제공해 환자 중심 의료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6차 평가에서는 병원급까지 평가를 확대하고, 더 나아가 환자경험을 기반으로 환자들의 증상 개선 등 치료 성과도 평가에 반영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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