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바디, 110억 오픈이노베이션 6개사 협력 착수
- 황병우 기자
- 2026-07-27 1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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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0여개 지원팀 중 헬스케어 스타트업 선발
- PoC·기술검증·체성분 데이터 활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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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황병우 기자]인바디가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추진하는 110억원 규모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6개 스타트업과 협력에 착수한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인바디는 딥테크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함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인바디라이크 밋업데이를 개최하고 최종 선발된 6개 스타트업과 본격적인 협력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인바디라이크는 인바디가 예비·초기 창업자와 함께 헬스케어 산업 생태계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한 실행형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총 110억원 규모의 투자 연계 프로그램으로, 단순 투자보다 사업 검증과 기술 검증,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에 무게를 둔다.
이번 모집에는 400여개 스타트업과 예비 창업팀이 지원했다. 지원 분야는 운동처방 및 피트니스가 23%로 가장 많았으며, 의료·만성질환·재활 분야가 18%를 차지했다. 시니어·근감소·낙상예방, 영양·식단관리, 수면·회복, 스포츠·선수관리, GLP-1·비만치료제 등 다양한 헬스케어 분야 아이디어도 접수됐다.
인바디와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1차 인터뷰와 최종 발표평가를 거쳐 비즈니스 모델, 기술력, 팀 빌딩 역량 등을 종합 평가했다. 최종 선발 팀은 퍼슬리, 넘즈에이아이, 케이바이오게이트웨이, 큐엠아이티, 세븐포인트원, 브이바디 등 6개사다.
선발 기업의 분야도 다양하다. 퍼슬리는 의료·만성질환·재활 영역, 넘즈에이아이는 데이터 및 AI 플랫폼, 케이바이오게이트웨이는 GLP-1과 유산균 솔루션, 큐엠아이티는 스포츠 및 선수 관리, 세븐포인트원은 시니어·근감소·낙상예방, 브이바디는 3D 인체 데이터 분석 영역을 다룬다.
선발된 6개사는 앞으로 4개월간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하게 된다. 인바디는 자사 기술과 노하우, 인프라를 제공하고 2억건 이상의 체성분 빅데이터 활용 기회도 지원한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전담 멘토링과 투자 네트워킹을 제공한다.
인바디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체성분 측정기기 기업을 넘어 데이터 중심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으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유망 스타트업과의 협업 기반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인바디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헬스케어 데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액셀러레이팅 역량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구조다.
차기철 인바디 대표는 "인바디와의 협력이 스타트업에게 지속 가능한 성장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인바디의 선한 영향력과 스타트업의 혁신 아이디어가 시너지를 내 함께 더 크게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용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대표는 "헬스케어는 미래 핵심 산업인 만큼, 참가 팀들이 인바디의 탄탄한 자산과 인프라를 잘 활용해 장기적 신뢰를 바탕으로 한 성장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바디는 1996년 자본금 2000만원과 기술 창업 지원으로 출발해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현재 14개 해외 법인과 110여개국 수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해외에서 거두고 있다.
인바디는 기술 창업 장학금, 인바디 창업사관학교, 예비 창업가 멘토링, CES 참가 및 해커톤 지원 등 창업 생태계 지원 활동을 이어왔다. 회사는 이번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의 협업을 계기로 헬스케어 스타트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조성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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