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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기존 ETC에 OTC 결합...오스틴, 2년 연속 흑자 예고

  • 이석준
  • 2022-12-05 06:00:22
  • 2023년 시무식 통해 올해 성과 및 내년 계획 공유
  • 내년엔 현금흐름 위주 경영관리, 인력 재배치 등 승부수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오스틴제약이 2년 연속 흑자를 예고했다. 신규 동력인 OTC(일반의약품) 사업은 성장을 이어갔다. 주력 ETC도 실적을 견인했다.

회사는 내년 현금 흐름 관리를 통한 경영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인력 재배치를 통한 조직 변화도 단행할 예정이다. 외형 성장 속에 수익성도 잡겠다는 승부수다.

오스틴제약 임직원들이 마케팅전략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회사는 12월 1일 2023년 시무식에서 올해 성과를 돌아보고 내년도 사업계획을 제시했다.

오스틴제약은 2016년 바이오스마트 그룹이 인수한 후 매년 매출 성장을 이루며 5년 새 매출이 8배 가까이 늘었다. 2016년 80억원, 2017년 134억원, 2018년 280억원, 2019년 464억원, 2020년 595억원, 2021년 637억원으로다.

2016년 이후 ETC에 주력한 회사 전략이 적중했다.

유비스트 기준 오스틴제약 처방액은 2016년 73억원, 2017년 118억원, 2018년 258억원, 2019년 360억원, 2020년 448억원, 2021년 483억원으로 5년 새 6.62배 급증했다. 매출과 ETC 성장이 연동되는 모습이다.

지난해는 매출 637억원에 영업이익 16억원을 내며 흑자로 돌아섰다. 올해도 국내외 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2년 연속 흑자 달성이 예상된다.

ETC와 함께 신성장 동력인 OTC 부문도 지속 성장하고 있다.

회사는 2021년 7월 삼성제약과 까스명수, 판토에이 등 11개 품목에 대한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3년 간 355억원 규모다. 오스틴제약은 삼성제약 제휴 품목 등으로 2023년 120억, 2024년 150억 이상의 OTC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현병택 부회장 대표이사는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우문현답'을 가슴에 얹고 '사심 없는 헌신'을 다짐하며 시장 속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직원 개개인의 자율과 책임을 바탕으로 조직의 발전에 주체적으로 동참해주길 바란다. 사업 체질 개선과 재도약 기반을 마련해 강소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는 내년 전사적으로 현금 흐름 위주의 관리를 통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조직의 핵심 역량이 최대로 발휘될 수 있도록 인력 재배치를 통해 조직을 변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1000억원 달성을 가시화한다. 시장은 기존 ETC 사업에 OTC가 결합될 경우 가능한 수치라고 판단한다.

업계 관계자는 "오스틴제약은 수년간 매출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 여기에 과거 OTC 제품으로 400억원 이상 매출고를 올렸던 경험을 바탕으로 OTC 사업에도 본격 뛰어들었다. 외형 성장이 예고되는 대목이다. 1000억원 언저리에서 상장 시 기업 가치 상승도 도모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오스틴제약 최대주주는 52%를 보유한 바이오스마트다. 바이오스마트 그룹은 스마트솔루션(바이오스마트, 보나뱅크), 에너지(옴니시스템), 바이오(라미·한생화장품, 오스틴제약, 에이엠에스바이오), 문화컨텐츠(시공사) 등 코스닥 상장기업인 바이오스마트, 옴니시스템을 포함한 9개 기업으로 구성된 중견 그룹이다.

바이오스마트 그룹은 지난해 4월 현병택 전 IBK기업은행 부행장을 그룹 총괄 부회장 겸 바이오부문(제약, 화장품) 대표이사로 영입했다. 현 부회장은 IBK기업은행 행원으로 시작해 부행장, IBK캐피탈 대표를 거치며 32년 금융계에 몸담았다. 이후 머니투데이방송, 오텍캐리어 대표이사 경력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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