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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오스틴제약 영업익 흑자 전환…매출도 첫 600억 돌파

  • 이석준
  • 2022-04-07 06:19:09
  • ETC 사업 지난해 매출 483억 '순항'...5년 만에 6.6배 증가
  • 올해 OTC 사업도 본격화…삼성제약과 355억 규모 품목 제휴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오스틴제약(구 웨일즈제약)이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액은 처음으로 600억원을 넘어섰다. 수익성과 외형 확대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오스틴제약 목표는 3년내 1000억원 달성이다. 회사는 주력 ETC 사업에 신성장동력인 OTC 사업을 더해 목표 달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오스틴제약의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은 16억원으로 전년(-22억원) 대비 흑자전환됐다. 같은 기간 순이익(-41억→4억원)도 흑자로 돌아섰고 매출액(595억→637억원)은 600억원을 넘어섰다.

외형은 매년 급증하고 있다. 2016년 80억원, 2017년 134억원, 2018년 280억원, 2019년 464억원, 2020년 595억원, 2021년 637억원으로 5년 새 8배 가까이 확대됐다.

2016년 이후 ETC에 주력한 회사 전략이 적중했다.

유비스트 기준 오스틴제약 처방액은 2016년 73억원, 2017년 118억원, 2018년 258억원, 2019년 360억원, 2020년 448억원, 2021년 483억원으로 5년 새 6.62배 급증했다. 매출과 ETC 성장이 연동되는 모습이다.

OTC 가세…1000억 정조준

오스틴제약은 올해 OTC 사업을 본격화한다. 기존 ETC에 성장동력을 더하기 위해서다.

회사는 지난해 7월 삼성제약과 일반의약품 제휴를 맺었다. 3년간 355억원 규모다.

오스틴제약은 이를 바탕으로 2022년 150억원(삼성제약 제품 100억원), 2023년 180억원(삼성제약 제품 120억원), 2024년 200억 이상(삼성제약 제품 14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제약 제품은 까스명수, 쓸기담, 판토에이, 삼성우황청심원 등이다.

OTC 사업 확대를 위한 준비는 마쳤다. 회사는 삼성제약 OTC 직원 고용승계 및 거래처(잔고 포함)를 인수했다. 이외도 직원을 충원해 현재 OTC 영업부(영업만 담당) 직원만 20명 정도다. 향후 직원 충원도 지속할 계획이다.

오스틴제약은 3년 내 1000억원 달성이 목표다. 시장은 기존 ETC 사업에 OTC가 결합될 경우 가능한 수치라고 판단한다.

업계 관계자는 "오스틴제약은 수년 간 매출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 여기에 과거 OTC 제품으로 400억원 이상 매출고를 올렸던 경험을 바탕으로 OTC 사업에도 본격 뛰어들었다. 외형 성장이 예고되는 대목이다. 1000억원 언저리에서 상장 시 기업 가치 상승도 도모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오스틴제약 최대주주는 52%를 보유한 바이오스마트다. 바이오스마트 그룹은 스마트솔루션(바이오스마트, 보나뱅크), 에너지(옴니시스템), 바이오(라미·한생화장품, 오스틴제약, 에이엠에스바이오), 문화컨텐츠(시공사) 등 코스닥 상장기업인 바이오스마트, 옴니시스템을 포함한 9개 기업으로 구성된 중견 그룹이다.

바이오스마트 그룹은 지난해 4월 현병택 전 IBK기업은행 부행장을 그룹 총괄 부회장 겸 바이오부문(제약, 화장품) 대표이사로 영입했다. 현 부회장은 IBK기업은행 행원으로 시작해 부행장, IBK캐피탈 대표를 거치며 32년 금융계에 몸담았다. 이후 머니투데이방송, 오텍캐리어 대표이사 경력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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