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제약, 200억 삼진제약 지분 매각하나…내부 검토 진행
- 이석준 기자
- 2026-02-11 06:00:50
- 요약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IPO 이후] 1161억 설비투자 '속도'…평택 신공장 증설 등 자금 수요 급증
- 법인 보유 99만주 '본전' 구간…가족 지분 정리 이어 법인도 '엑시트' 조짐
- 자사주 처분 이어 자본 재배치 본격화…내부서도 "유력 검토" 기류
- PR
- 일본 주요 대학교 약학부 한국인 특별 전형 입시 신(편)입학
- 자세히보기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하나제약이 5년 묵힌 삼진제약 지분을 정리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해당 가치는 200억원 수준이다.
하나제약은 생산기지 확장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상장 후 1161억원 규모가 집행됐고 이를 위해 최근 자사주 처분까지 단행했다. 투자 확대 국면에서 삼진제약 지분 처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내부 검토도 이뤄진 것으로 확인된다.

하나제약은 상장 이후 하길 신공장(585억원)과 평택 신공장(568억원)에 총 1161억원을 투입했다. 하길 신공장은 투자를 마친 상태다.
평택 신공장은 지난해 4월 투자를 시작했다. EU-GMP 및 cGMP 기준에 맞춰 설계되며 생산능력을 단기간에 두 배 이상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투자 기간은 2025년 4월 23일부터 2026년 10월 18일까지다. 약 1년 6개월 일정이다. 설비 확대 속도가 빠른 편이다.
문제는 자금이다. 영업이익률은 과거 20%대에서 10%대로 낮아졌다. 외형은 유지되고 있지만 이익 체력은 둔화된 상태다. 설비투자 확대와 수익성 하락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자본 효율성에 대한 부담도 커졌다. 회사는 평택 신공장 건설자금 및 연구개발 비용 확보를 명목으로 자사주를 처분했다.
이 지점에서 삼진제약 지분이 다시 거론된다. 하나제약은 2021년 삼진제약 지분 투자 이후 약 5년째 보유 중이다.

현재 하나제약 법인은 삼진제약 주식 99만5198주(7.16%)를 보유하고 있다. 삼진제약의 2월 6일 종가 1만9200원을 적용하면 지분가치는 약 191억원이다. 취득가와 배당 등을 고려하면 평가손익은 크지 않은 사실상 본전 구간에 근접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하나제약의 삼진제약 지분 처분은 시기만 정하면 되는 카드라는 해석이 나온다.
가족 지분은 이미 정리된 상태다. 조동훈 부사장을 제외한 쌍둥이 자매(조혜림·조예림) 등 나머지 가족은 이미 지분을 모두 정리했다. 남은 것은 법인 보유 지분이다.
업계는 최근 투자 속도와 자사주 처분, 가족 지분 정리 흐름 등을 종합하면 법인이 보유한 삼진제약 지분 역시 정리 수순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수익성 둔화와 설비투자 확대가 맞물린 국면에서 비핵심 자산을 유지할 유인은 크지 않다고 해석한다.
삼진제약 지분은 배당 측면에서는 안정적이다. 다만 본업과 직접 연결되는 사업 시너지는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투자 후 양사의 공개적인 제휴는 없었다.
이에 설비투자 확대와 자금 수요 증가 국면에서 유지 필요성은 다시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다. 투자 확대 국면에서 200억원 안팎의 유동 자산은 전략 자금으로 전환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투자 속도와 자사주 처분, 가족 지분 정리 흐름 등을 종합하면 하나제약 법인이 보유한 삼진제약 지분 역시 정리 수순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하나제약 내부서도 유력하게 검토 중이라고 들었다. 수익성 둔화와 설비투자 확대가 맞물린 상황에서 비핵심 자산을 유지할 유인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하나제약, 상장 후 시총 3분의 1 축소…수출 1%의 역설
2026-02-10 06:00
-
수출 확대 발판 다진 하나제약, 최태홍 대표 연임 예고
2026-02-03 06:00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만성질환 '구강붕해정' 상업화 완성 잇따라… 실적도 따라올까
- 2‘4번째 진입 견제’…깐깐한 약가우대의 위험한 담합 유혹
- 3경평없이 바로 급여 준다는데, 망설여지는 제도가 있다?
- 4카드 세액공제 연 500만원 축소…매약 매출 높은 약국 부담
- 5이연제약 트롬빈, 미국 진출 눈앞…고마진 사업 글로벌 확장
- 6창고형약국 표시광고 규제, 남인순 법안 법사위 통과로 새국면
- 7'소각' 대신 '임직원 보상'…제약바이오 자사주 활용 다변화
- 8의원-약국-유통까지…수면 위로 드러난 '메디컬 플랫폼' 논란
- 9약사회 "안전상비약 실태 확인부터"…복지부, 점검 검토
- 10해외서 실력 검증 나선 국산 수술로봇…글로벌 경쟁력 시험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