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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리비알 출하정지 이슈에 동나…재고확보 못한 약국 발동동

  • 강혜경
  • 2025-08-07 11:34:35
  • 허가사항 변경 영향…수 분만에 품절사태
  • 아보다트·람노스캡슐도 품절…원인은 미상
  • 약사들 "휴가 등 겹치며 일부 약 품절…수요 증가에 품절 사태"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조용했던 의약품 수급 문제가 또 다시 시끄럽다. 리비알, 아보다트 등 다빈도 처방약에서 품절 사태가 빚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6일 여성호르몬제 리비알(성분명 티볼론)이 출하정지 이슈로 수 분만에 품절됐다.

리비알은 폐경 후 여성의 에스트로겐 결핍 증상과 골절 위험이 높은 폐경 이후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주로 처방되는데, 출하정지 이슈가 발생한 이유는 허가사항 변경으로 인한 재포장이다.

한국오가논은 도매업체 등에 출하정지에 대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오가논이 출하정지기간에 대비해 물량을 확보해 줄 것을 안내하자 도매업체는 물론 약국의 수요까지 늘면서 수급이 불안정 해졌다.
오가논은 "식약처의 의약품허가사항 변경명령에 의거 리비알의 허가사항이 변경될 예정"이라며 "현재 폐사에 입고돼 출하 준비중인 제품에 대해서도 허가사항이 변경돼야 하며, 이에 대한 반영을 위해 부득이하게 10, 11월 두 달간 출하정지 및 허가사항 변경사항 변경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가논은 공급재개일을 오는 12월로 예상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약국으로도 관련 공문이 전달되면서 수요 증가로 품절이 발생한 것.

A약사는 "출하정지 이슈를 접하고 우선 3개월간 사용할 물량을 주문한 상황"이라며 "주문 플랫폼 상 재고가 금세 동이 났다"고 말했다.

주문에 실패했거나, 주문에 성공했지만 부득이 주문이 취소된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B약사는 "부랴부랴 주문을 했는데 도매업체에서 재고가 부족하다고 연락이 왔다"면서 "전국적인 이슈일 텐데 재고가 없다 보니 조제에 차질이 빚어질까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GSK 아보다트(두타스테리드)도 품절이슈가 빚어졌다. 아보다트의 경우 정확한 품절 원인 등이 알려지지 않았다.

바로팜 의약품 검색 순위 역시 리비알과 아보다트가 각각 1위와 3위에 올라있다. 한화제약 람노스캡슐(락토바실루스카제이변종람노수스의동결건조배양물)도 8위에 이름을 올렸다.

C약사는 "최근 잠잠했던 품절 이슈가 리비알과 아보다트로 인해 촉발된 것 같다. 약사 커뮤니티마다 리비알, 아보다트 수급과 관련한 글들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면서 "아무래도 제약회사가 휴가에 돌입하면서 품절이 빚어지는 품목들이 일부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대규모 품절 사태를 겪은 약사들이 품절을 우려해 주문을 늘리면서 상황이 심화되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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