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키트 공급가 인상…쿠팡서 구매하는 약국도
- 김지은
- 2023-01-05 11: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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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스 포장 제품 사입가, 개당 200원~1000원 올라
- 이커머스가 주문량 제한 없이 저렴하고 배송도 빨라
- 약국들 판매 방식도 변화…셀프판매대에 진열해 직접 구매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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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지난해 말을 기점으로 박스 포장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사입 가격이 개당 200~300원에서 최대 1000원까지 인상됐다.
가격 인상은 제조사 별로 일정 부분 차이가 있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제품의 경우 사입가가 지난해보다 크게 인상되기도 했다.
지난해 중반 오미크론발 코로나 유행이 잠잠해졌을 때만 해도 사입 가격이 일정 부분 인하됐었지만, 지난해 말 다시 확진자가 늘면서 사입가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는 것이다.
서울 명동의 한 약사는 “지난달부터 자가검사키트 판매 양이 확실히 늘기는 했다. 확진자가 워낙 많기도 하고 요즘은 감기, 독감 증상이 있는 분들이 많아서 구매하려는 경우”라며 “대량 구매보다는 요즘은 바로 검사할 목적으로 1~2개 키트를 구매하는 것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서울 강남의 한 약사도 “제품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키트 사입가격이 올라간 것을 체감하고 있다”면서 “몇 백원 오른 것이 대부분이지만, 일부 박스포장 제품은 2키트 박스 포장 기준 2000원까지 올라간 것도 있다. 반면 파우치 포장 제품은 사입가가 유지되고 있다”고 했다.
자가검사키트의 사입가격이 인상되면서 일부 약국들은 의약품 도매업체나 약국 전용 온라인몰보다 쿠팡 등의 이커머스를 이용하고 있다.
약국 전용 온라인몰이나 도매업체를 통해 구매할 때보다 오히려 사입가가 저렴하기도 하고, 주문량 제한 등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서울 명동의 약사는 “오히려 쿠팡에서 대량으로 구매하는 게 사입가격이 더 저렴하기도 하고, 새벽배송, 로켓배송을 이용하면 도매나 약국전용 온라인몰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배송도 빠르고 배송비 제한도 없어 자주 이용한다”면서 “동료 약사들 중에도 자가검사키트는 쿠팡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기존에는 자가검사키트를 매대 뒤나 복약지도대에 따로 두고 판매해 왔다면 요즘은 셀프 판매대에 진열하고 판매하는 약국들도 늘고 있다.
서울의 또 다른 약사는 “자가검사키트 판매 제한이 있을 때만 해도 찾는 환자에게 따로 주거나 복약지도대에 두고 따로 관리했지만 요즘은 셀프 판매대에 파우치 제품을 진열해 판매한다”면서 “필요한 환자가 직접 집어와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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