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옥 약학회장이 내놓은 약학 미래 청사진은?
- 정흥준
- 2023-01-26 17: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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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학 협력으로 동반성장...신진 연구자 발굴 집중"
- 가칭 미래약학연구회 신설 추진...수석부회장 제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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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제약업계가 관심있는 첨단 분야를 함께 발굴해 학술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산-학이 동반성장하는 미래지향적 학회로 도약하겠습니다."
서울대 약학대학 이미옥 교수(59)가 약학회 집행부를 새롭게 구성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신임 약학회장으로서 앞으로 2년 간 약학의 미래를 준비하고, 동시에 산-학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가칭 ‘미래약학연구회’를 신설하고, 새롭게 수석부회장 제도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장은 “첨단 바이오 산업계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학술프로그램을 만들겠다. 산업과 학계가 공동으로 발굴해 세션을 운영하는 것이 목표다”라며 “제약바이오업계 얘기를 많이 들어 실제로 관심있는 분야의 연자를 초대하고 학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산학이 모두 도움되는 학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치료제와 첨단바이오의약품, AI 도입 신약개발 분야 등 앞으로 제약바이오 산업이 나아가게 될 방향성을 함께 고민하겠다는 것이다.
이 회장은 "슬로건을 '첨단약학의 중심, 대한약학회'로 정했다. 학회의 꽃은 학술이다. 급변하는 약학을 선도하는 우수한 학술대회 프로그램을 기획할 것"이라며 "신약개발, 임상분야, 병원약국학, 경영학 등 공통 관심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학술대회와 사업을 추진하겠다. 모든 약학인들의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약학회는 중앙대 나동희, 전북대 배은주, 동국대 이경, 서울대 차혁진 교수 등 4명의 학술위원장을 선임했다. 이들이 앞으로 2년 간 4차례의 학술대회를 담당하게 된다. 약학회는 내년도 학술대회까지 동시에 기획해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낼 계획이다.
이 회장은 “당장 4월 경주에서 열리는 춘계학술대회를 시작으로 내년도 행사까지 준비에 들어갈 것이다. 해외 연자들도 사전에 초대해 더욱 풍성한 학술대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또 이 회장은 “약학회가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출 것이다. 이를 위해 수석부회장 제도를 추진하고, 회원 의견 수렴을 통해 적절히 시행하겠다”고 전했다.
◆"약학의 미래, 신진 연구자들에 달려...양성 위해 전폭 지원"
약학회는 가칭 ‘미래약학연구회’를 신설해 신진 연구자들을 양성한다. 또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학술 프로그램을 다양화 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새로운 연구자들이 많이 들어오고 있는데 코로나로 인해 네트워크가 약해지고, 학술적 욕구를 해소할 기회도 많이 없었다”면서 “미래약학연구회는 최근 2~4년 약학계에 합류한 새로운 연구자를 중심으로 운영할 것이다. 이들이 학술대회에 세션도 구성하고 연구회 활동을 하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회장은 “앞으로 약학계를 끌고 갈 사람들이기 때문에 경험을 공유하고 기회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로 인해 약학회도 새로운 활력을 얻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약학대학 학장으로 구성된 '한국약학교육협의회'와도 소통해 학부, 대학원생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도 추진한다. 학생들에게 약학 연구에 대한 흥미를 키우고 동기를 부여한다는 취지에서다.
현재 6년제 약대생들의 대학원 진학률이 떨어지고 있어 약학계에서는 연구자들의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 회장은 “약교협과도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소통하고 있다. 약학회에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국 약대와 공유할 수 있도록 교육위원회에서 추진중이다”라며 “학생들이 약학 연구를 학부 때부터 경험하고 약학자로서 꿈을 키워 유입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약대생 대상 전국 행사에서 학술프로그램을 접목하도록 하는 방안이나 학술대회에 학생들의 참여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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