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생명과학, 작년 매출 20%↑...올해 1조2천억 전망
- 천승현
- 2023-02-02 12: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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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매출·영업익 역대 최대...제미글로·유트로핀 등 성장
- 올해 7천억 투자 인수 미국 아베오 매출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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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천승현 기자] LG화학 의약품 사업이 지난해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당뇨신약, 성장호르몬 등 주력 제품이 고른 활약을 보였다. 미국 바이오벤처 인수 효과 가세로 올해 첫 매출 1조원 돌파를 예고했다.
2일 LG화학에 따르면 생명과학 사업의 지난해 매출은 9090억원으로 전년대비 19.6% 늘었고 영업이익은 730억원으로 전년보다 9.0%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출범 이후 신기록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45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2.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0억원으로 83.3% 신장했다.
옛 LG생명과학은 2017년 LG화학으로 흡수 합병됐고, LG화학 생명과학사업부가 기존의 LG생명과학의 사업을 담당한다. LG화학 생명과학 사업은 2016년 매출 5325억원, 영업이익 472억원을 기록했다. 모기업 흡수 이후 6년동안 매출은 70.7% 늘었고 영업이익은 54.7% 성장했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제미글로와 제미글로는 지난해 1327억원의 외래 처방실적을 합작했다.
제미메트는 지난해 처방금액은 937억원으로 전년대비 3.2% 증가했다. 제미글로는 390억원의 처방실적을 냈다. 제미글로는 LG화학이 2012년말 국산신약 19호로 허가 받은 DPP-4 억제제 계열 당뇨 신약이다. 제미메트는 제미글로에 메트포르민을 결합한 복합제다.
성장호르몬 유트로핀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20% 늘었다. LG화학이 2021년 말 일본에 출시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가 새롭게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LG화학은 생명과학 사업의 올해 매출 목표를 1조2000억원으로 설정했다. 최근 인수한 미국 바이오기업 아베오의 매출이 가세한다.
LG화학은 지난해 미국 아베오 파마슈티컬스의 지분 100%를 5억7100만달러(약 7000억원)에 인수했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아베오는 임상개발·허가·영업·마케팅 등 항암 시장에 특화된 역량을 확보한 기업이다. 2010년 나스닥에 상장했고, 2021년 신장암을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 포티브다(FOTIVDA)의 미국 식품의약품국(FDA) 허가를 획득했다. 아베오의 지난해 매출은 1500억원 가량으로 예상된다.
LG화학 측은 “올해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해외시장 매출 확대 등 기존 사업에서 지속적 성장이 예상되고 아베오 연결 시 큰 폭의 매출 확대가 전망된다”라면서 “성공적인 아베오 인수와 조기 안정화를 통해 글로벌 사업 기반 확보와 연구개발 시너지가 기대된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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