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벤티스 발족 무산 가능성?
- 데일리팜
- 1999-05-21 13: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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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롱프랑 생명과학사업부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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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프랑社가 화학사업부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구, 올해 1/4분기에 만족할만한 경영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기사는 5월 10일 및 14일자 외신 보도내용을 기초로 작성된 것임.)
이는 특히 생명과학사업부(life sciences operations)의 호조에 힘입은 것이라는 분석이다.
통계에 따르면 롱프랑의 1/4분기 순수익은 6%가 감소한 1억2,500만유로(1억3,22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그룹전체 매출액은 3.1%가 줄어든 31억8,000만유로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게다가 롱프랑의 화학사업 부문 자회사 로디아社(Rhodia)의 경우 매출액이 12.9% 감소한 13억유로를 기록하는데 그쳐 그룹전체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롱프랑은 그러나 생명과학사업 부문이 뚜렷한 성장세를 보여 주목됐다. 특히 제약사업 분야의 경우 영업이익(operating income)이 28.9%나 증가한 1억4,700만유로(euro)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종양치료제(oncology products) 부문이 호조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탁소테레'(독세탁셀)의 경우 64.8%나 증가한 7,600만유로를 기록했다. 이같은 상승세는 롱프랑이 폐암(non-small-cell lung cancer) 및 유방암 분야에서 제 1차적 치료약물로 꼽힐만한 제품들의 발매허가를 강구중이어서 앞으로도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결장암치료제 '캄포'(이리노테칸)도 120.2%나 증가한 1,900만유로의 매출액을 올렸 기여도가 높은 약물로 꼽혔으며, 항혈전제 '로베녹스/클렉세인'(에녹사파린 소디움)은 심부정맥혈전증 및 심장질환 분야에서 마켓쉐어를 크게 끌어올리며 매출액도 39.3%가 뛰어오른 1억4,600만유로에 달했다. 근위축성 측상경화증 치료제 '리루텍'(리루졸)은 34.8%가 증가한 1,400만유로의 실적을 올렸다.
이에 반해 호흡기계 및 알러지 치료제 분야는 12.3%가 감소한 1억4,100만유로에 그쳐 위축세를 면치 못했으며, 특히 천식치료제 '아즈마코트'(트리암시놀론 아세토나이드)는 가장 큰 타격을 받아 매출액이 62.2%나 떨어진 1,000만유로에 머물렀다.
백신분야는 4.6%가 감소한 1억7,700만유로에 그쳤는데, 이는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에서 백신 예방접종 캠페인 착수가 지연되고 있는 것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프랑스 자국내에서도 B형간염 백신의 경우 매출이 크게 줄어들었다.
한편 롱프랑의 생명과학사업부와 훽스트가 합병을 통해 '아벤티스'를 발족시킨다는 시나리오가 과연 실현될 것인지 여부에 대해 의문이 고개를 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Meantime, doubts have emerged over the proposed merger of R-P's life sciences operations with those of Hoechst to create Aventis.)
이같은 의문이 고개를 들고 있는 것은 훽스트社 우에르겐 도르만 회장의 발언에서 비롯된 것이다. 도르만 회장은 최근 "훽스트측 株主들이 '합병계약의 내용이 100% 확실한 것은 아니며, 무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who told Hoechst shareholders that the deal was not "100% certain" and that "a collapse can never be reled out.") 그는 또 '파이낸셜 타임스'紙와의 회견에서 "롱프랑은 훽스트의 1순위 합작파트너가 아니었다"면서 "훽스트측은 오히려 머크社나 일라이 릴리社와 같은 미국기업들을 더 선호해 왔으나, 그들은 기업규모가 너무 커 상호동등한 입장에서의 합병이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었던 관계로 성사에 이르지 못했던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따라 합병이 실현될 것인지에 대해 갖가지 추측들이 무성하게 제기되고 있는 분위기이다.
양사는 2~3년의 시간적 여유를 두고 통합을 진행해 나가기로 합의한 바 있으나, 훽스트의 대주주인 쿠웨이트 국영 석유회사(KPC:Kuwait Petroleum Corp, 지분률 24.5%)가 이에 반대하고 있어 올해 말까지 모든 논의를 종결시킨다는 새로운 복안임을 발표하기도 했다.
롱프랑과 훽스트는 양측 이사진들이 최종적인 결론을 도출해 내기 위해 서로 별도의 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훽스트측 株主들은 화학사업부인 '셀라니스'(Celanese)를 분리하고, 합병시 아벤티스의 지분을 53% 소유하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이 기사는 Scrip誌 5. 14字 7P "Hoechst/RP struggle with merger", Pharma Marketletter誌 5. 10字 4P "Rhone-Poulenc's oncology products drive growth, doubts emerge over Aventis deal" 등을 편역한 것임.) -> 이 기사와 관련, 양사가 17일 합병 최종타결을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음.(약사공론 '약령시'欄 보도) 관련 외신이 입수되는 대로 속보를 띄우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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