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들, 비정규직원에 각종수당 안줘
- 데일리팜
- 1999-11-11 09: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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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부, 가톨릭성모병원 등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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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종합병원의 64%가 비정규직 근로자들에게 각종 수당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노동부는 전국의 주요 종합병원들이 IMF 경제위기를 빌미로 크게 늘린 비정규직 근로자들에게 시간외·휴일·야근 수당 등을 지급하지 않거나 4대 보험에 가입시켜주지 않는 등 법정 근로조건을 무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노동부는 지난 10월11일∼11월3일 전국 25개 종합병원에 근무하는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근로조건 실태를 조사한 결과 16개 병원이 모두 34건의 노동관계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 이달말까지 시정토록 지시했다. 시정 지시를 이행하지 않는 병원에 대해서는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할 방침이다.
적발된 병원 가운데 가톨릭성모병원과 경북대병원·대구파티마병원은 일부 비정규직 근로자들을 국민연금·고용보험·의료보험·산재보험 등 4대 보험에 가입시키지 않았다.
고려대의료원과 동아대병원·길병원 등은 비정규직 근로자들에게 주휴·월차·시간외수당 등 각종 수당을 지급하지 않았으며,전남대병원·전주예수병원 등은 연·월차휴가 등을 주지 않다가 개선명령을 받았다.
한편 종합병원에 근무하는 비정규직 근로자는 IMF 전인 97년 1,559명에 비해 634명 늘어난 2,193명(전체 근로자의 9.6%)이었으며,이들의 임금은 같은 직종 정규직의 87%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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