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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약 할증률 최대 700% 덤핑출하

  • 데일리팜
  • 1999-06-01 17: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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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일리팜 80개사 1,000개품목 병의원 실거래가 조사결과

국내 제약회사와 도매업소들이 의료기관에 납품하는 보험약가의 할증률이 최대 700%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데일리팜이 창간특집으로 서울 및 경기지역 의원급 의료기관에 출하되는 80개 제약사 1,000품목의 의약품 실거래가격을 조사한 결과, 4분의 1이상이 적게는 100~200%, 많게는700%까지 할증이 붙여져 공급되는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의원급의료기관 점유율 국내랭킹 1,2위를 다투는 제약회사와 10위권내 제약사가 다수 포함돼 있고 30위에서 50위권업체가 주로 덤핑출하를 일삼는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주요덤핑업소는 경동제약 계명약품 고려제약 광명제약 국제약품 근화제약 대원제약 동광제약 동일신약 삼천당제약 서울제약 수도약품 영일약품 아주약품 일화제약 수도약품 한국유나이트제약 이텍스 진로제약 참제약 한미약품 한영제약 등으로 확인됐다.

실거래가격 조사결과에 따르면 100%이상 할증품목이 240개로 전체의 5분의 1수준이었고 이중 할증률이 400%이상인 품목도 26개나 됐다.

조사결과 덤핑경쟁을 펼치는 것은 카피제품임이 확인돼 대부분의 의원들이 카피품목을 사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할증경쟁이 치열한 제품군은 소염진통해열제, 항생제, 소화성궤양용제, 진해거담제, 골격근이완제 순으로 나타났고 제형별로는 주사제의 할증률이 완제약에 비해 훨씬 높았다.

품목별 할증률을 살펴보면 보험약가 2.070원인 광명제약의 소염진통소염제 디코론주사제의 경우 의료기관에 약 하나를 납품하는데 7개를 덤으로 얹어줘 할증률이 무려 700%였으며. 같은제제인 신동방제약의 타페낙신주도 700%였다.

또 보험약가 2,325원인 대일약품 소염진통소염제 피록시캄주는 할증률이 600%였고 유나이트제약 혈압강화제 레나톤도 600% 할증, 덤핑판매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함께 혈압강화제인 진로제약의 레오민, 서울제약 에스프론과 구주제약 아테놀올, 대우약품 엘티딘, 영일약품 록소드린, 수도약품 오플록사신 등 11개 제품은 할증률이 각각 500%선을 넘었다.

성분별로는 디클로페낙주사제제와 라니티딘제제가 700%, 메토카르바몰주사제제 500%, 아테놀올제제 500%, 바클로펜제제 탈리플루메이트 록소마이신 비페닐디메칠제제는 400%선인것으로 확인됐다.

제약사 영업사원인 김모씨(38)는 "오리지널 품목을 제외한 의원급에 공급되는 의약품 대부분이 카피품목으로 밀어넣기를 위해서는 할증을 따라갈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최근엔 유명제약사들도 7월보함약인하를 틈타 덤핑출하를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번 조사결과는 서울 경기지역 제약사 및 도매업소 영업사원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병의원에 견적서를 제출할때의 가격이므로 실제 거래 할증율은 이보다 높다는 것이 영업사원들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이 실태조사는 전체 제약회사가 아님을 밝혀두며 앞으로 정기적으로 계속해서 나머지 제약사 제품의 실제 출하가격을 조사하여 발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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