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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R&D·소송·분할' 제약바이오주, 이벤트 따라 상한가 속출

  • 이석준
  • 2023-02-23 06:00:12
  • 10거래일새 6곳 상한가…비보존제약, 안트로젠 2번씩 기록
  • 메디톡스, 텔콘RF제약, HLB, 이노진 등도 상한가 터치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제약바이오주 상한가가 속출하고 있다. 10거래일새 6곳다. 해당 기간 비보존제약, 안트로젠 등은 2번, 이노진은 상장 첫날 '따상'을 기록했다. 상한가 소재는 R&D, 소송, 상장, 분할 등 다양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월 8일부터 21일까지 10거래일간 상한가를 친 제약바이오주는 6곳이다. 비보존제약, 텔콘RF제약, 메디톡스, 안트로젠, HLB, 이노진 등이다.

비보존제약은 8일과 21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7일 공시한 오피란제린 주사제 한국 3상 결과 발표가 기폭제가 됐다는 분석이다. 회사는 "3상에서 일차 유효성 평가항목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가 확인됐다. 오피란제린 주사의 수술 후 통증에 대한 확증적 진통 효능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일차평가항목은 '12시간 통증강도차이합'이다. 3상은 285명 규모로 진행됐다.

비보존제약 19.67% 지분을 보유한 텔콘RF제약도 8일 상한가를 쳤다. 비보존제약 오피란제린 주사제 국내 3상 소식과 연동됐다는 진단이다.

메디톡스는 10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대웅제약과의 보톡스 균주 소송 1심에서 승소한 소식이 알려진 이후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61민사부(권오석 부장판사)는 대웅제약 나보타가 메디톡스 보툴리눔 균주와 제조공정을 도용해 개발했다며 나보타 제조·판매 금지와 생산된 톡신 제제 폐기, 400억원 규모 손해배상 등을 명령하면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단 법원은 관련 1심 판결에 대한 대웅제약의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인용했다. 이에 2심 판결 선고가 나올 때까지 1심 판결 집행이 정지된다.

안트로젠은 16일과 17일 2거래일 상한가를 쳤다. 국내 최초 줄기세포 원료 탈모완화 기능성화장품 '모튼튼' 허가가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안트로젠은 지난해 1월 Wagner grade 1 및 2 당뇨병성 족부궤양 환자를 대상으로 한 ALLO-ASC-DFU 국내 3상 분석 결과 1차 유효성 차이를 입증하지 못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모튼튼을 계기로 기업가치 제고 발판을 마련했다.

HLB는 선박사업을 물적분할 하고 바이오 사업 집중 방침을 선언한 뒤 상한가를 기록했다. 회사는 향후 헬스케어 사업의 경우 코로나 엔데믹 전환에 따라 코로나 외 다른 감염병 항원 진단키트와 임신, 여성 질환 관련 진단키트 개발에 나선다. 바이오 사업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리보세라닙'을 위암, 선낭암 등에 대한 글로벌 신약허가신청(NDA)를 준비한다.

회사 관계자는 "기업 분할을 통해 경영위험을 분산하고 각사의 경쟁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바이오와 헬스케어 사업부문을 주력 사업으로 경영 자원을 집중한다"고 말했다.

이노진은 상장 첫날인 20일 따상을 기록했다. 따상은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형성된 뒤 상한가를 뜻한다.

이노진은 탈모와 피부미용 관리 기술 기반의 항노화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2005년 설립 이후 볼빅(Ballvic), 닥터메디션(Dr.Medicean) 등 총 4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탈모 전문 브랜드 볼빅은 국내 4400여개 병원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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