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전 보내니 의약품 배송...비대면 틈탄 약국 일탈
- 정흥준
- 2023-02-27 17:5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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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A약국, 처방전 사진 전송→약 배달 논란
- 구약사회, 문제 상황 인지 후 보건소 민원...후속조치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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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A약국은 환자가 처방전을 사진으로 전송하면 조제약을 퀵 혹은 택배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약국은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해 처방전을 전송받고 있다. 퀵 배달은 강남구와 서초구 일부 지역에서만 제한적으로 가능하고, 추후 지역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안내하고 있다.
또 택배는 전국으로 가능하고 2~3일 안에 약을 받아볼 수 있다며, 퀵과 택배를 50~60%씩 할인한 2000원에 제공중이다.
데일리팜이 지난 24일 A약국의 카카오톡 채널에 가입해 약 배달을 시도해봤다. 채널에 가입하면 별도의 공지를 통해 처방전 사진을 채팅으로 보내달라는 안내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 향정신성의약품과 오남용 우려 의약품은 비대면이 불가하다고 공지했다. 다만 일반약 중 필요한 것이 있으면 문의를 남겨달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데일리팜은 A약국 카톡 채널을 통해 처방전 사진을 발송했고, 조제약을 받을 주소를 남겼다. 또 같이 복용할 일반약 제품명(겔포스)을 특정한 뒤 조제약과 함께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A약국에서는 조제약과 일반약, 배송비용을 합산한 금액을 안내했고 결제는 계좌이체로 할 수 있었다. 얼마지나지 않아 A약국은 운송장 번호와 함께 택배물 접수가 이뤄졌다는 걸 사진과 함께 안내해줬다. 의약품 외 공산품 비대면 구매와 동일한 과정이었다.


지역 약사들은 A약국이 한시적 허용 이후 약 배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던 곳이라고 입을 모았다. 자체적으로 약 배달까지 나서면서 위법행위가 도를 넘어섰다는 지적이다.
B약사는 “예전부터 지역 약사회에서 약 배달에 참여하지 말라고 당부를 했는데 적극적으로 해왔던 곳으로 알고 있다. 카톡으로 공지글까지 올리면서 직접 배달을 하고 있다”면서 “필요한 일반약도 문의를 남겨달라고 해서 의심스러웠다”고 했다.
지역 약사회도 이미 문제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 보건소에도 관련 내용을 접수하고 검토 및 후속 조치를 요청했다.
한편, 2021년에도 서울 모 약국에서 배달 앱을 통해 일반약을 배달했다가 행정처분을 받은 사례가 있다. 알고보니 한약사 개설 약국이었는데, 이후 문을 닫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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