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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렉라자' 1차 치료제 적응증 추가 공식 신청

  • 김진구
  • 2023-03-17 14:43:36
  • 식약처에 품목허가 변경 신청…'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
  • "허가 변경 승인 시 1차 치료제 적응증 추가 출시 계획"

렉라자 제품사진.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유한양행은 17일 '렉라자(레이저티닙)'의 1차 치료제 적응증 확대를 위한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렉라자는 기존에 '이전에 EGFR-TKI로 치료받은 적이 있는 EGFR T790M 변이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으로 허가됐다.

여기에 '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L858R) 치환 변이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를 추가하겠다는 것이 유한양행의 계획이다.

유한양행은 작년 12월 1차 치료제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3상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임상시험은 만 18세 이상 성인이면서 이전에 치료를 받은 적 없는 활성 EGFR 돌연변이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레사(게피니티브) 250mg 1일 1회 경구 투여 대비 레이저티닙 240mg 1일 1회 경구 투여의 유효성·안선성을 평가하는 내용이다. 다국가 임상3상으로 2021년 9월 383명의 대상자 등록을 완료했다.

1차 평가변수는 이레사 대비 렉라자의 무진행 생존기간(PFS)이었다. 그 결과 렉라자 투여군은 20.6개월, 이레사 투여군은 9.7개월로 나타났다. 렉라자 투여가 이레사 투여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무진행 생존기간을 개선시켜 일차 평가목적을 충족(위험비 0.45, 95% 신뢰구간 0.34-0.58)한다고 유한양행은 설명했다.

인종에 따른 하위 분석에선 아시아인의 경우 렉라자 투여군은 20.6개월, 이레사 투여군은 9.7개월로 나타났다. 비(非)아시아인에서는 렉라자 투여군은 중앙값에 도달하지 않았으며, 이레사 투여군은 9.7개월로 나타났다.

EGFR 돌연변이형에 따른 하위그룹 분석 결과, 엑손19결손 돌연변이에서 렉라자 투여군은 20.7개월, 이레사 투여군은 10.9개월로 나타났다. L858R 치환 돌연변이에서는 레이저티닙 투여군은 17.8개월, 게피티니브 투여군은 9.6개월로 나타났다.

2차 평가변수인 객관적 반응률에선 렉라자 투여군이 76%, 이레사 투여군이 76%였다. 반응지속 기간은 렉라자 19.4개월, 이레사 8.3개월이었다.

전체 생존 기간에 대한 중간 분석 결과(데이터 성숙도 29%), 사망에 대한 위험비는 0.74(95% 신뢰구간 0.51-1.08, p=0.116)였다. 18개월 시점에 렉라자 투여군의 생존 비율은 80%, 이레사 투여군의 생존 비율은 72%로 나타났다.

투여 이후 발생한 이상반응은 렉라자와 이레사가 유사한 수준이었다. 중대한 이상반응 역시 각각 5% 내외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유한양행은 "1차 치료제로서 레이저티닙의 유효성이 확인되어 이전에 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활성 EGFR 돌연변이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허가 변경 승인 시 1차 치료제 적응증 추가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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