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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약국 청구SW 점유율 팜IT3000 45%, 유팜 35%, 이팜 9%

  • 강혜경
  • 2023-03-23 16:02:49
  • 3대 SW 점유율 총 비중 89% 차지
  • 팜IT3000·PM+20 점유율 '21년 51→'22년 45.4%로 주춤
  • 유팜 "사용자 편의 UI·ATC·POS 등 라인업, 신규 선호 높아"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에서 어떤 청구SW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을까.

데일리팜이 약국 청구SW 점유율을 분석한 결과 약사회 배포 프로그램이 45.4%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으며, 유팜이 34.8%로 추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위는 8.5%를 차지한 이팜이었다. 팜IT3000과 유팜, 이팜을 사용하는 약국은 전체의 88.7%로 집계됐다.

◆점유율 51%→45.4%…PIT3000·PM+20 고전?= 눈에 띄는 변화는 통상 50%를 차지한다고 인식되던 대한약사회 배포 청구SW인 팜IT3000과 PM+20 점유율이 50% 이하로 떨어졌다는 부분이다.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2021년 51%였던 점유율이 지난해 45.4%로 준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12월 31일 기준 전체 2만2353개 약국 가운데 팜IT3000을 사용하는 약국은 1만600개, PM+20을 사용하는 약국은 800개로 각각 47.4%와 3.6%로 나타났다. 반면 2022년 12월 31일 기준 전체 2만2999개 약국 가운데 팜IT3000을 사용하는 약국은 9546개, PM+20을 사용하는 약국은 889개로 각각 41.5%와 3.9%로 확인됐다.

팜IT3000에서 PM+20으로 전환했거나, 신규로 PM+20을 사용하는 약국은 소폭 증가했으나, 전체적으로는 965개 약국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약정원 관계자는 "올해 3월 기준 2만3008개 약국 가운데 팜IT3000과 PM+20을 사용하는 약국은 45.3%로 집계된다"며 "다만 약국이 프로그램 변경 표시 등을 하지 않은 경우 사용률에 오차가 생길 수 있다. 심평원 데이터가 실제 약국 데이터와 다를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바코드 이슈로 PM+20으로의 전환도 발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약정원은 다빈도 요청기능 개발 및 안정화 등을 통해 올해 상반기까지 PM+20 전환율을 최대한 높인다는 계획이다.

다만 무료 프로그램인 팜IT3000과 PM+20 사용률이 낮아지고 있는 부분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다.

◆유팜 사용약국 8000처, 신규 개국에서 선호도 높아= 유비케어에 따르면 유팜을 사용하는 약국은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8000곳를 넘어섰다. 점유율 34.8%로, 팜IT3000과 PM+20을 맹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비케어 측은 "유팜 사용 약국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해 말 8000처 돌파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현재 기준 8050처 정도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특히 유비케어는 신규 약국에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자체 분석 결과 신규 개국 가운데 60% 정도가 유팜을 선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직관적인 UI나 POS기능 탑재 결제단말기 밴플러스, 2D 바코드, 자동조제기인 오토팩 등 라인업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전반적인 라인업이 가능하다는 점과 전국 서비스망을 갖추고 있다는 부분에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팜 2000처 넘어서= 이디비의 이팜 역시 8.5%로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 이디비 관계자는 "2021년 말 기준 1950곳에서 올해 3월 기준 2250곳으로 300곳 가량 늘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2019년 1500처에서 2020년 1700처, 2021년 1950처, 2023년 3월 2250처로 사용 약국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온누리의 '온팜' 사용 약국이 1000곳 정도로 추산되며, 이지팜(이지소프트), 비즈팜(비트컴퓨터), 베스트팜(베스트시스템), NS팜(크레소티), 위드팜(위드팜), 이지스팜(이지스헬스케어), 이외 청구SW가 나머지인 10%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한 약사는 "청구SW의 경우 한 번 선택하면 쉽게 바꿀 수 없다 보니 개국 초기 단계 설정이 계속 유지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최근 바코드 문제로 인해 청구SW를 교체하는 경우도 일부 있지만 호환 자체가 쉽지 않다 보니 초기 프로그램을 고수하는 측면이 강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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