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 300억 투자 다중표적항체 '프로젠' 어떤 회사
- 황진중
- 2023-04-11 12: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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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균 프로젠 대표, 유한서 오픈이노베이션 분야 역할
- 진현탁 연구소장, 제넥신 실장·에스엘바이젠 대표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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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지난 5일 다중표적항체 기반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프로젠의 최대주주 지분을 확보하는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프로젠의 구주와 신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총 300억원을 투자해 지분 38.9%를 보유할 예정이다.
유한양행은 이후 기업결합신고 절차를 거쳐 5월 초에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프로젠 인수를 통해 신약 개발 역량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도 구축해 국내외 파트너십을 강화할 방침이다.
프로젠은 지난 1998년 10월 설립됐다. 2006년 포스텍과 hyFc 기술을 공동개발했다. 2007년에는 제넥신과 hyFc 기술사업화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17년에는 신생 바이오벤처 지아이이노베이션에 식품 알레르기 및 대사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을 기술이전했다. 해당 알레르기 치료제 후보물질은 유한양행으로 기술이전된 후 임상 1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프로젠 주력 파이프라인은 다중표적항체 기술을 활용해 당뇨병 동반 비만 치료제 'PG-12'와 이식편대숙주질환·자가면역질환 치료제 'PG-405', 염증성장질환 치료제 'PG-101', 면역항암제 'PG-207' 등이다.
파이프라인들의 개발 단계는 전임상이다. 프로젠은 올해 PG-12의 임상 1상 진입을 기대하고 있다.
다중표적항체 플랫폼 기술은 폭넓은 면역조절 단백질 신약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2개 이상의 치료약물을 하나의 분자로 융합할 수 있어 각각 따로 병용투여하는 것에 비해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기술이다.
프로젠 주요 경영진은 유한양행과 제넥신·에스엘바이젠 출신 인사다.
김종균 프로젠 대표이사는 유한양행에 1994년 입사한 인사다. 입사 후 프로젝트 리더, 바이오 연구실장, 글로벌 신약 센터장 직책으로 혁신신약 R&D를 수행했다. 또 바이오 신약 부문장, R&D 전략실장으로서 유한양행의 오픈이노베이션 전략과 기술이전, 신약 파이프라인 확장을 주도했다. 지난해부터 프로젠에 합류해 면역질환 치료제와 면역활성화 항암제 개발, 사업화 등을 이끌고 있다.
진현탁 연구소장은 제넥신 연구실장으로 신규 만성 감염성 질환과 항암제 전임상·임상 개발을 주도했다. 이후 에스엘바이젠 대표이사 자리에 올라 세포유전자 치료제를 연구했다.
프로젠은 제넥신과 R&D센터 구축 등과 관련해 협업하고 있다.
프로젠은 제넥신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서울시 강서구 마곡나루역 부근에 신사옥과 R&D센터를 건설했다. 신사옥 '제넥신 프로젠 바이오 이노베이션 파크'는 연면적 약 3만9075m² 규모에 지상 9층, 지하 3층으로 구성됐다. 주차장 및 공용공간을 제외한 6개 층은 제넥신, 2개 층은 협력사인 프로젠이 사용하고 있다.
프로젠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에스엘바이젠 외 특수관계자가 프로젠의 주요 주주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에스엘바이젠 최대주주는 성영철 전 제넥신 회장이다. 성 전 회장의 에스엘바이젠 지분은 73.41%다.
에스엘바이젠 외 특수관계자는 프로젠 보통주 147만9500주를 갖고 있다. 에스엘바이젠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에스엘바이젠은 프로젠 주식 89만1000주를 보유했다. 지분은 13.27%다.
에스엘바이젠은 프로젠 외에도 에스엘메타젠 지분 22.27%, 에스엘백시젠 지분 29.33%를 보유하고 있다.
프로젠은 에스엘메타젠 지분 13.81%, 에스엘백시젠 지분 1.13%, 지아이이노베이션 지분 1.33%를 각각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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