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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신풍제약, 3년 R&D 투자액 1000억 돌파

  • 이석준
  • 2023-05-09 06:00:09
  • 2022년 447억에서 555억으로 정정 공시…3년 1037억 기록
  • 글로벌 3상 피라믹스 1420명 모집완료…6월 탑라인 결과 전망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신풍제약의 최근 3년 간 R&D 투자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 이중 지난해만 555억원을 투입했다. 당초 지난해 R&D 금액은 447억원이었지만 최근 555억원으로 정정했다.

회사는 R&D 파이프라인을 동시다발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특히 경구용 코로나치료제로 개발중인 피라맥스는 글로벌 3상을 진행하고 있다. 1420명 규모다. 이르면 내달 탑라인 결과가 나온다.

신풍제약은 최근 정정 사업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연구개발비(R&D)가 555억원이며, 이는 매출액의 26.54%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445억원으로 매출 비중은 21.37%였다. 사유는 착오기재 정정이다.

이에 신풍제약의 3년 연구개발비 합계는 1000억원을 넘어섰다. 2020년 179억원, 2021년 303억원, 지난해 555억원 등 1037억원이다.

지난해 555억원은 전체 제약바이오 기업 중 R&D 투자액 12위에 해당되는 수치다. 신풍제약의 지난해 매출액(2093억원) 순위가 37위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외형 대비 높은 비중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신풍제약의 R&D 투자액 급증은 동시다발적 파이프라인 가동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코로나치료제로 개발 중인 피라맥스다. 신풍제약은 2021년 8월 1420명 대상 피라맥스 3상을 승인받다. 올 초에는 임상 대상자 모집을 완료했다. 한국을 포함해 영국, 폴란드, 필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등 6개국에서 환자 모집이 진행됐다.

올 3월에는 글로벌 3상 시험계획 변경을 승인받았다. 일차 유효성 평가변수는 변경 없이 증상 평가와 관련된 모든 증상의 지속적 소실 시간, 조기 회복률, 증상 및 바이러스 재발 억제율 등 2차 목표점이 추가됐다.

유제만 신풍제약 대표는 3월말 주주총회에서 6월 탑라인 발표를 예고했다. 유 대표는 "1420명 대상 3상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 6월 정도 되면 탑라인 결과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이후 결과를 보고 어떻게 진행할 수 있을지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외도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은 다양하다.

SP-8203(뇌졸중, 화학합성) 후기 2상, SP5M001주(골관절염, 바이오) 3상, SP5M002주(골관절염, 바이오) 3상, 칸데암로플러스정(심혈관계질환, 화학합성) 2상, SP1P002(말라리아, 화학합성) 2상 등이다.

SP-8203은 후기2상 완료 후 국내외 3상 및 해외 기술이전, 추가적응증 연구 등 다각도로 R&D 범위를 넓히고 있다.

SP5M002주는 올 4월 3상 시험계획승인을 받았다. 206명 규모로 승인일로부터 2년 내 종료가 목표다.

시장 관계자는 "신풍제약은 피라맥스 글로벌 3상 등을 진행하며 연구개발비가 급증하고 있다. 이르면 내달 피라맥스 코로나치료제 3상 탑라인 결과가 도출된다. 결과에 따라 회사의 R&D 방침에 변곡점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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