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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열면 13년 2개월 존속...20대 약국장 301명

  • 강신국
  • 2023-05-09 10:01:15
  • 지난 5년새 약국 9.3% 증가...신경정신과 29% '약진'
  • 약국장 성별 현황 남성 50.8%, 여성 49.2%
  • 국세청, 국민 실생활 밀접 100개 업종 분석

요양기관별 평균 존속연수(2022년)
[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국이 지난 5년 새 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한번 개국하면 13년2개월 존속했는데, 업종별 전체 평균 8년9개월보다 길었다. 20대 약국장은 301명으로, 전체 약국 중 1.2% 수준이었다.

국세청(청장 김창기)은 9일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100개 업종에 대해 최근 5년(2018~2022년)간의 사업자 데이터를 분석해 공개했다.

먼저 약국은 2018년 약국 2만 2215곳에서 2만 4274곳으로 9.3% 증가했다. 전체 업종 평균 증가율은 28%였다.

종별 의료기관 현황을 보면 신경정신과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현대인의 대표적인 정신건강 문제인 스트레스, 우울증을 비롯해 청년층에서 나타나는 취업 문제, 미래에 대한 불안, 코로나19로 인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신경정신과은 2018년 1630곳에서 2022년 2102곳으로 29%나 상승했다.

아울러 피부·비뇨기과 의원은 3766곳에서 4440곳으로 17.9%, 성형외과 의원은 1437곳에서 1625곳으로 13.1% 늘었다.

상대적으로 한방병원·한의원, 종합병원, 내과·소아과는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업종별 증가율을 보면 통신판매업(148.4%), 펜션·게스트하우스(115.2%), 커피음료점(80%) 순으로 높았고 감소율은 간이주점(-33.8%), 호프전문점(-25.7%), 구내식당(-22.9%) 순이었다.

최근 5년(2018년~2022년) 병·의원, 약국 사업자 수 증감 현황(단위 개)
약국장의 성별 현황을 보면 남성이 1만 2330명(50.8%), 여성이 1만1943명(49.2%)으로 5대 5의 비율을 보였다. 면허 비중이 남성 35%, 여성 65%라는 점을 감안하면 약국 운영에서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남성 개업 비율이 높은 곳은 의료기관이 많았다. 일반외과(97.1%), 성형외과(94%), 이비인후과(94%) 순으로 병·의원 및 전문직 분야의 성별 불균형이 컸다.

연령별 요양기관 사업자 수 현황(2022년, 단위 명)
연령대별 약국 개국 현황을 보면 ▲30세 미만 301곳 ▲30세 이상 4873곳 ▲40세 이상 5546곳 ▲50세 이상 6614곳 ▲60세 이상 6940곳으로 나타났다. 약국을 개업하려면 초기 투자비용만 수억원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에 20대 개국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또한 약국의 평균 존속시간은 13년2개월이었다. 업종별로는 담배가게 등 가정 용품 소매업(17년11개월), 이발소(16년), 시계·귀금속점(15년11개월), 이비인후과(15년2개월) 순으로 높았으며, 통신판매업(2년7개월), 커피음료점(3년1개월), 스포츠 시설 운영업(3년6개월) 순으로 짧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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