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약대 이은옥 명예교수 부부 피살
- 강신국
- 2003-09-25 11: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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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택서 머리에 흉기찔려...아들이 발견 경찰에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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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약대 명예교수로 재직하던 이은옥 교수 부부가 흉기에 찔려 살해 된 채 발견됐다.
어제(24일) 밤 10시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사는 이 교수와 부인 이씨가 흉기에 머리를 찔려 안방에서 숨져있는 것을 아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이 교수 부부는 머리 부분이 심하게 훼손돼 피를 많이 흘린 채 숨져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들 이씨는 어제가 아버지 생신이라 안부 인사를 하기위해 여러 차례 전화를 했지만 받지 않아 집에 와보니 부모가 모두 숨져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경위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안방 장롱 등에 찍힌 피묻은 손자국과 지문을 채취하는 등 단서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경찰은 이씨 부부가 잔인하게 살해된 점 중시, 원한관계에 의한 살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지만 금품을 노린 강도의 소행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숙명 약대 한 교수는 “최근까지 학교서 강의에 열중하던 분이셨는데 안타깝다”며 “살해 당했다고 하니 믿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 명예교수는 서울대 약대를 나와 지난 62년 숙명여대 약대에 부임했고 87년 약대 학장을 거쳐 퇴임 후 명예교수로 재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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