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 내달부터 쥴릭에 유통 아웃소싱
- 최봉선
- 2004-03-27 07: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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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래 도매상에 공식통보..."올것이 왔다"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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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릴리가 도매업계의 예상대로 쥴릭파마코리아를 선택했다.
26일 한국릴리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릴리는 25일자로 각 도매상에 '한국릴리 유통시스템 변경'이라는 제하의 공문을 보내 4월1일부터 의약품 유통업무를 쥴릭파마코리아로 일괄 진행한다고 통보했다.
릴리는 이에 따라 "각 도매업체와 체결한 도매유통 계약은 3월31일부로 종료한다"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기존의 도매업체를 관리하는데 필요한 업무를 전문업체(쥴릭)에 아웃소싱, 원활한 제품공급은 물론 중장기적으로 인적 물적비용을 효과적으로 경감하여 더 나은 고객서비스와 의미있는 프로그램에 재투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릴리는 또 "이는 오랜기간 국내제약시장 상황과 업계의 도매유통정책을 신중하게 분석하여 내려진 전략적 결정"이라며 "효율적인 유통-재고관리 시스템과 양질의 서비스를 위한 것임을 양해해 달라"고 이해를 구했다.
한국릴리의 쥴릭행 소문은 작년 5월경부터 업계내에 펴지기 시작했으며, 특히 도매상과 지난해 7월부터 6개월간의 거래계약을 체결한 후 연말로 계약이 종료됐으나 단순히 3개월간 한시적 '계약연장 동의서'를 받아가면서 증폭됐다.
이로써 릴리도 쥴릭에 합류하게 됨에 따라 이제 메이저급 다국적 기업중에는 GSK, 얀센, 로슈, 사노피 등 일부만이 남게 되어 도매업계로서는 긴장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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