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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훼스탈 공급가 오는 7월부터 13% 오른다

  • 정흥준
  • 2023-06-22 11:32:31
  • 타이레놀·게보린·판시딜·까스활명수 등 릴레이 인상
  • 업체 측 "생산 원가 올라 불가피...내달 중순 반영"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물가 상승에 따라 약국 일반의약품 공급가 인상이 올해 하반기에도 계속될 예정이다. 한독 훼스탈플러스정이 다음달 17일 공급가를 13% 인상한다.

상반기 타이레놀·게보린·판시딜·치센 등의 가격 인상이 이뤄진 데 이어, 하반기에는 까스활명수와 훼스탈 등이 가격을 올린다.

최근 공급가 인상은 두 자리수로 가파른 상승률을 보이면서 약국 입장에선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다음달 훼스탈과 마찬가지로 가격 인상을 예고한 까스활명수도 15% 인상이 예정돼 있다. 제약사들은 원자재와 부자재 등의 가격이 올라 공급가 변동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한독 관계자는 “다음달 17일부터 공급가가 13% 인상된다. 타 업체들과 마찬가지로 생산원가가 오르면서 불가피하게 인상을 결정했다. 다만, 약국 소비자 판매가에 반영되는 건 시점이 조금씩 다를 수 있다”고 전했다.

훼스탈플러스는 4년 전인 지난 2019년 15% 공급가를 인상한 바 있다. 이 관계자는 “편의점 판매되는 훼스탈골드정은 작년 공급가가 올랐었고, 당시 훼스탈플러스는 오르지 않았었다”고 설명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한독 훼스탈플러스는 작년 9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는 작년 동기 대비 약 15% 가량 매출이 올랐다.

약사들은 코로나 이후 일반약 가격 인상이 멈추지 않고 계속되면서 부담을 느끼고 있다. 소비자들의 가격 저항 때문에 약국에선 판매가 인상을 즉각 반영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서울 A약사는 “제약사들이 수시로 가격을 올리고 있다. 명분도 좋으니까 이때 더 올리는 게 아닌가 싶다. 오르는 제품들이 너무 많아져서 계속 변동이 있지만 그렇다고 약국은 바로 올리지도 못한다”면서 “식료품 가격도 오르기 때문에 다들 그러려니 하는 분위기이긴 한데 그래도 어쩔 수 없는 가격 저항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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