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가, 다빈도 일반약 20%도 안남는다
- 강신국
- 2004-12-23 12: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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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당경쟁이 저마진 구조고착...40품목중 30%이상 7품목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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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도 일반의약품에 대한 약국 평균 마진율이 20%미만인 것으로 드러나 저마진구조가 고착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3일 데일리팜이 서울 강남구보건소가 관내 약국 15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4/4분기 다소비 의약품 평균판매가에 일선약국 매입가를 대입해 분석한 결과 40개 다빈도 의약품의 평균마진율은 19.8%로 나타났다.
소매적정 마진율을 30%로 본다면 약국들의 일반약 마진율은 이에 못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즉 약국간 가격 경쟁으로 다빈도 의약품에 대한 마진개념이 없어지고 있는 것이다.
먼저 게보린의 경우 평균 판매가가 1,729원으로 여기에 매입가를 대입하면 마진율은 2%대에 그쳤다.
또 박카스에프 1박스도 평균판매가는 3,429원으로 매입가를 적용해보면 마진율은 4%대 인 것으로 집계됐고 인사돌도 7%대의 마진율을 보였다.
둘코락스(평균판매가 3,093원), 까스활명수큐액(447원), 삐콤씨(12,143원), 오라메디(3.293원), 펜잘정(1,267원) 등도 평균 마진율 10%대를 갓 넘어 사실상 마진개념이 사라진 품목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평균 마진율 30%대를 넘는 품목들은 닥터베아제, 우황청심원현탁액, 알마겔에프현탁액, 동성정로환, 제놀쿨, 하벤플러스, 화이투벤 등으로 조사돼 40개 품목중 7개에 뿐이었다.
약국가는 평균가가 이 정도라면 상당수의 약국들은 출혈을 감수하면서 가격경쟁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며 보건소 조사표의 최대판매가를 받아야 약국유지가 가능한 적정마진이 형성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약국가는 이에 일반약 제값받기 운동을 펼칠 필요가 있다며 적정마진율이 붕괴되면 일반약 활성화도 공염불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강남의 한 약사는 “이제는 싸게 파나, 비싸게 파나 환자들에게는 모두 비난을 받는다”며 “일반약국들의 적정마진율이 상당부분 무너진 것은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강남보건소 관계자도 "조사결과를 보면 대형약국과 소형약국간 가격 편차가 상당부분 줄었지만 최소, 최대가 편차가 큰 품목도 상당수 있어 주민대상 홍보가 힘든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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