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시총 1조클럽 26곳...6개월새 7곳 교체
- 천승현
- 2023-07-11 06: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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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조클럽 26곳 시총 139조→131조원으로 감소
- 1조원 이상 제약바이오기업 작년과 동일...전체 상장기업은 12곳 증가
- 루닛·메지온 등 7곳 주가 급등으로 신규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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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중 시가총액 1조원 이상 업체는 총 26곳으로 나타났다. 올해 주식 시장 호황으로 전체 상장사들의 ‘시총 1조 클럽’이 크게 증가했지만 제약바이오주의 부진으로 작년과 유사한 수준에 머물렀다. 지난해 시가총액 1조원 이상 제약바이오기업 중 7곳이 ‘시총 1조원 클럽’에서 이탈했고 새롭게 7곳이 가세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0일 종가 기준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중 시가총액이 1조원 이상을 기록한 업체는 총 26곳으로 집계됐다. 작년 말 26곳과 동일한 수치다. 2021년 말 42곳에서 2년 새 16곳 줄었다.
전체 상장 기업 중 시가총액 1조원 이상 업체가 작년 말 236곳에서 252곳으로 12곳 늘었지만 제약바이오기업은 주식 시장 부진으로 변동이 없었다.
지난 10일 종가 기준 코스피 지수는 2520.70으로 작년 말 2236.40에서 12.7%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는 679.29에서 860.35로 27.7% 올랐다. 이에 반해 주요 제약바이오기업으로 구성된 KRX헬스케어지수는 작년 말 2634.49에서 2519.63으로 4.4% 하락했다.
올해 들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초대형 기술수출과 같은 굵직한 호재를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다른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식 시장이 침체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상대적으로 코로나19의 수혜를 입었던 제약바이오기업과 진단키트 업체가 팬데믹의 종료로 호재가 사라지면서 부진을 가속화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시가총액 1조원 이상 제약바이오기업 26곳은 시가총액은 총 131조1636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말 기준 시가총액 1조원 클럽 26곳의 139조7824억원보다 8조6188억원 축소됐다.

루닛, 메디톡스, 파마리서치, 삼천당제약, 바이오니아, 메지온, 한올바이오파마 등 7곳이 올해 들어 시가총액 1조원 클럽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의료 인공지능(AI) 루닛은 작년 말 시가총액이 3644억원에 그쳤는데 6개월만에 2조1596억원으로 6배 가량 확대됐다. 최근 국내외에서 AI 기술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데다가, 의료 AI 시장에 대한 높은 성장 기대감에 루닛의 주가도 큰 폭으로 뛴 것으로 분석된다.
메디톡스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8480억원에서 지난 10일에는 1조5655억원으로 84.6% 증가했다. 올해 들어 메디톡스가 보툴리눔독소제제 균주 도용 소송과 행정처분 취소 소송에서 연이어 승소하면서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메지온은 시가총액이 1조496억원으로 작년 말 3476억원보다 3배 이상 확대됐다. 메지온은 발기부전치료제 유데나필을 희귀질환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유데나필을 선천성 심장 기형(단심실증)으로 인해 폰탄수술을 받은 환자에 대해 생리적 기능을 향상시키는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파마리서치는 시가총액이 7068억원에서 1조2891억원으로 82.4% 증가했다. 삼천당제약(9972억→1조1522억원), 바이오니아(7588억→1조1447억원), 한올바이오파마(9299억→1조150억원) 등도 시가총액 증가 폭이 컸다.
작년 말 시가총액 1조원 이상 제약바이오기업 26곳 중 대웅, 신풍제약, 에이비엘바이오, 레고켐바이오, 현대바이오, HK이노엔, 에이치엘비생명과학 등 7곳이 시가총액 1조원 미만으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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